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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양지원 선수는 출전 3종목 모두 입상 쾌거
[말산업저널] 이미숙 기자= ‘2018 춘계전국학생승마대회 및 제6회 1차 유소년 전국승마대회’에서 제주승마공원(대표 서명운) 유소년승마단이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제주승마공원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장애물 부문에서 소속 선수들이 1~3위까지 모두 차지, 명실상부 제주를 포함한 전국 최고의 유소년승마단으로 등극했다.
전국 총 14개 시도 유소년승마단 선수들 300여 명이 참가하고 학부모들까지 총 750여 명이 참석한 2018년도 첫 전국대회에서 제주승마공원은 초·중등부의 장애물 3개 종목에서 모두 차지했다.
제주승마공원 유소년승마단 소속 초등부 김수진 선수는 ‘유수암’과 함께 제37경기 80Class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등부 소속 고민석 선수(한라중1)는 제15경기 장애물 60Class에서 3위와 제32경기 장애물 60Class에서 2위를 했다. 오선호 선수(한라중2)는 제15경기 1위, 제23경기 장애물 60Class에서 2위, 제37경기에서 3위를 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장형준(한라중3) 선수 역시 제37경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코치진과 최상의 말 상태 그리고 유소년승마단 소속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지원 등 3박자가 만들어낸 결과로 소속 선수들의 기량과 경험, 승마 경기력도 확보하면서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기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전국대회 석권을 발판으로 제주승마공원 유소년승마단은 그 외연을 국제대회까지 시선을 넓힌다는 방침. 제주승마공원 관계자는 “올해 유소년 승마단원 확대 모집 및 국제 대회 참가, 교류전 등 활동 계획을 더욱 폭넓게 하는 방향으로 잡았다”며, “국제승마연맹(FEI)이 주최하는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 참가 계획 수립 등 국제 유소년 승마 경기력 향상과 한국 승마 발전의 원동력으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제주승마공원 유소년승마단으로 거듭나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계속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단국대학교 소속으로 출전한 양지원 선수는 출전 모든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제13경기 장애물 B Class 통합부에서는 ‘율카네디브만’과 함께 1위를, 제17경기 장애물 A Class 통합부에서는 3위, 제27경기 장애물 S-1 Class 고·대학부에서는 ‘다미안’과 함께 3위에 올라 차세대 선두 주자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제주승마공원은 이번 대회 장애물 부문에서 소속 선수들이 1~3위까지 모두 차지, 명실상부 제주를 포함한 전국 최고의 유소년승마단으로 등극했다(사진 제공= 제주승마공원).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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