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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주최하고 영천시 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개최됐다.
18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순화 시의회 의장, 서정열 육군3사관학교장, 유병수 영천교육청 교육장, 오상호 경북승마협회 회장 등 관계자와 선수, 지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개그맨 윤성호 씨의 사회로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 연주 등 식전 공연이 펼쳐졌으며, 한일 양국 유소년 승마 대표 선수들의 대회 선서 등이 이어졌다. 화려한 발차기와 멋진 격파 등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 육군3사관학교 조교들은 단연 인기였다.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명품 버블쇼로 행사의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서 ‘제1회 영천대마기 어린이 말 그림 그리기대회’와 승용마 매매장터가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장을 찾은 이는 영천시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행사 소식을 듣고 찾은 이들도 많았다. 행사 기간 동안 축제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가족들이 함께 승마대회를 관람하고, 하이브리드 마차 시승, 승마체험, 트릭아트 포토존, 코스프레 뷰티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승마축제를 즐겼다.
행사를 주관한 정재훈 영천시승마협회장은 “이번 제2회 영천대마기 국제 유소년 승마축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일본 유소년승마단도 함께 참여해 대회 열기를 후끈 달궜다”며, “대회 참가를 위해 승마 동호인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준 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유소년 승마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말산업 1번지 영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이 대회를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유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영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린 ‘제2회 영천대마기 국제 유소년 승마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사진 제공= 영천시청).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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