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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교류 대항전·원 포인트 레슨 등 진행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제주도, 진도, 임자도 섬총사(?)들이 모여 말을 매개로 한 의미 깊은 승마 캠프를 열었다.
렛츠런재단(이사장 이양호)는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구좌읍 한국폴로컨트리클럽에서 3개 도서 지역 유소년 승마선수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렛츠런 승마단과 함께 하는 섬소년 승마캠프’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섬소년 승마캠프에는 렛츠런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진 행사로 진도, 임자도, 제주도 등 도서 지역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유소년 승마선수들을 초청했다.
유소년 승마 활성화와 함께 승마에 입문해 활동 중인 도서 지역 유소년 승마선수들은 주요 승마대회가 열리는 내륙지역과는 원거리인 관계로 쉽게 대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렛츠런재단이 나서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사흘간 진행된 캠프에서는 각 지역을 대표한 선수들이 승마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3개 섬 유소년 승마단원들이 대표로 나서는 승마 교류 대항전을 비롯해 다양한 종목의 승마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국가대표 승마선수들이 지도하는 원 포인트 레슨을 열어 평소 부족했던 승마 교육도 진행했다. 렛츠런파크 승마단의 자발적인 교육 봉사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승마 교육을 벌였다.
이밖에 볼거리도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해 승마선수들과 승마 가족들의 눈과 귀도 즐겁게 했다. 마장마술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馬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국내 최상급 수준의 승마 장애물 넘기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캠프를 주최하고 후원한 렛츠런재단은 앞서 도서 지역 유소년 승마선수들을 위한 전문 기술 보급에 힘써왔다. 올해 여러 차례에 걸쳐 국내 최정상급 승마 지도자를 파견해 승마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8월에는 진도와 임자도 간의 승마 교류전도 개최했다.
김학신 렛츠런재단 “2016년 렛츠런재단이 지원한 승마선수가 전국체전에 출전해 마장마술에서 2위 입상했고, 말산업 특성화고교와 대학교에 5명이 진학했다”며, “앞으로 렛츠런재단에서 승마기술 재능기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렛츠런재단(이사장 이양호)는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구좌읍 한국폴로컨트리클럽에서 3개 도서 지역 유소년 승마선수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렛츠런 승마단과 함께 하는 섬소년 승마캠프’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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