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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전국승마선수협의회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9일 대한승마협회 임시 대의원 총회에 상정된 ‘경기력지원비 적립금 사용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이라고 밝혔다.
5일 오후 본지의 보도 후 전국승마선수협의회는 비상대책위 소속 대의원들과의 통화를 통해 안건으로 상정된 기금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해당 기금의 사용 승인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한다고 전했다.
본지와 통화를 통해 전국승마선수협의회 우정호 위원장은 총회에 상정된 안건과 관련해 “선수들의 대회 출전비로 조성했던 기금을 사용하겠다는 건 줄 알았는데 대의원들과의 대화를 해보니 소통간의 오해가 있었다”며, “대의적인 차원에서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경기력지원비 적립금을 불가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동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기 속에 빠진 대한승마협회가 하루 빨리 정상화하길 바라는 호소의 입장도 전했다. 우 위원장은 “대한승마협회 집행부의 공백으로 인해 올해 예정된 대회가 무기한 연기되어 전문체육 승마선수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며, “협회 정상화를 위해서는 승마계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라고, 이제는 선수협의회 차원에서도 선수들의 입장을 확실히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승마협회는 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기금 사용의 건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전국승마선수협의회가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9일 대한승마협회 임시 대의원 총회에 상정된 ‘경기력지원비 적립금 사용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승마선수협은 대한승마협회의 정상화에 힘써주길 호소했으며, 앞으로는 선수의 입장을 확실히 대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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