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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승마협회는 오는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일원에서 ‘2017 부산·후쿠오카 정기 승마 교류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기 승마 교류대회는 매년 연말 열리는 한일 교류전으로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지역 승마협회 간의 교류 및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되고 있다.
1978년부터 1983년까지 활발하게 진행되던 부산·후쿠오카 정기 교류전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 2013년부터 부활했으며,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가며 교대로 열린다. 정부나 관계 기관의 지원 없이 양 협회가 주축이 돼 운영하면서 지역 스포츠 단체 간의 긍정적인 교류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에는 일본 후쿠오카 도립 승마경기장에서 교류전이 열렸으며, 올해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내 승마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승마협회 선수단은 송상욱, 황순원 선수 등 총 8명이 출전하며, 일본 후쿠오카 선수단은 나카모토 조 등 5명이 출전한다. 장애물 경기만 열리며, 출전 말은 당일 추첨을 통해 배정된다.
배찬문 부산승마협회 전무이사는 “교류전은 매년 부산·후쿠오카 승마협회가 번갈아 가며 개최하는 대회로 정부나 관련기관의 도움 없이 양 협회가 주축이 돼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계속 명맥을 이어 나가는 것만으로도 대회 개최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승마협회는 오는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일원에서 ‘2017 부산·후쿠오카 정기 승마 교류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교류전 당시 모습(사진 출처= 송상욱 선수 페이스북 갈무리).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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