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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亞 선발전, 총회에서 최종 확정 예정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대한승마협회(회장 배창환)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총 10건의 안건이 상정돼 일부 원안 통과됐으며 향후 경기력향상위원회 열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선발전의 주요 내용을 확정하기로 했다.
상정된 주요 안건은 △각종 위원회 구성의 건 △재정자립적립금 사용 승인의 건 △법인화 기금 및 경기력 지원비 적립금 과실금 사용 승인의 건 등이었다.
각종 위원회 구성의 건은 시급한 사안을 담당하고 있는 위원회에 우선 순위를 두어 경기력향상위원회, 인사위원회, 심판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등 4개의 위원회만을 우선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잔여 임기가 남은 각종 위원회 위원들이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또 다른 위원의 선임은 상출될 여지가 있단 이유로 무산됐다.
재정자립자립금과 법인화 기금, 경기력 지원비 적립금의 과실금 등에 대한 사용 승인의 건도 원안 통과됐다. 현재 대한승마협회는 재정적 상황이 어려운 상태로 기금 등의 사용 승인을 통해 협회 정상화에 나설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금 등의 사용 승인을 통해 8월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마필 운송비용을 지원하고, 2014년 전국체전 관련 손해배상비용 등에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만, 기금의 사용 승인최종 사용을 위해서는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며, 일부 대의원은 기금이 본래의 목적과 다른 용도로 쓰이는 것에 대해 극렬한 반대 입장을 갖고 있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밖에 학생승마협회의 임원 인준, 대한체육회 정관 변경 반영 등 안건이 통과됐다.
한편, 대한승마협회는 4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아시안게임 선발전 일정 및 내용을 확정하고, 10일에는 2차 이사회 및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승마협회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뗐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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