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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릴 예정…국내 말산업계, 농협 역할 기대
2017년 농협중앙회가 ‘NH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해 승용마 사업단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6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내산 승용마의 체계적인 육성방안 연구용역’에 관한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중간 보고회는 농협이 우리나라 말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낼 것인지 연구 방향을 검토하는 자리였다.
이날 연구보고회에는 국내 말산업계를 담당하는 다양한 인사가 모였다. 우만수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 함혜영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부장, 정승헌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 안중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김준 제주도청 축산정책과 말산업육성담당 계장, 류원상 한국마사회 생산육성팀장 등이 참석했다. 발표는 연구용역을 맡은 윤병호 한국정보경영평가㈜ 대표이사가 진행했다.
윤병호 대표이사는 농협은 승용마 생산 및 육성체계를 정립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농협은 승용마 사업단 운영 기초 구축을 목표로 △‘(가칭)국내산 승용마 품종 육성위원회’ 설치 △농협중앙회 말산업 육성팀 조직 운영 △사양관리표준화 및 수익성 극대화 연구용역 실시 △승용마 육성·조련 및 품평·경매 실시 △말산업 육성지원사업 등의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은 2017년 ‘NH농협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안성팜랜드를 농협 조직 내 거점 승마장으로 육성 운영하고 서귀포시 축협에는 거점승용마 조련시설을 설치, ‘농협중앙회 승용마 사업단’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1회 NH농협 유소년 승마대회’ 개최도 2018년 계획상 마련돼있다.
최종 보고회는 12월 예정이다. 국내 축산업을 이끌어온 농협이 우리나라 말산업을 위해서는 어떤 역할을 해나갈지, 국내 말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황수인 기자
▲9월 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국내산 승용마의 체계적인 육성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에서는 국내 말산업계를 담당하는 다양한 인사가 모여 농협이 말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나갈지 연구 방향을 검토했다.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