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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창립총회는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의 통합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상위단체인 도 체육회 규정과 대한승마협회의 통합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뤄졌다.
충북지역은 엘리트 체육을 담당하는 승마협회가 없고 생활 체육을 담당하는 충북승마연합회만 존재해왔다. 따라서 통합총회가 아닌 창립총회 형태로 실시됐다.
창립총회에 앞서 2월 26일에 열린 충북승마연합회 2015년 결산총회에서 ‘충북승마연합회는 충북지역의 새로운 승마협회의 창립과 동시에 해산된다’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시켜 통과된 바 있다. 따라서 충북승마협회의 창립과 동시에 기존 충북승마연합회는 8일 해산됐다.
새롭게 창립되는 승마협회는 승마 관련 체육기구에 대해 유일하게 교섭권을 가지는 단체로 대표성을 위해 대의원 구성을 당연직, 전문 체육, 생활체육, 교육기관 지도자, 동호인으로 구성됐다. 당연직 대의원은 충북지역 내 각 시군 승마연합회 및 승마협회장으로 5인, 전문 체육 및 생활 체육 대의원은 2015년 등록 선수 중 연장자순 각 3인, 동호인 대의원은 2015년 최다 경기 출전 순 4인으로 구성됐다.
창립총회는 대의원 16인 중 9인이 출석해 회의가 성립했으며, 홍종실 전 충북승마연합회장이 임시의장으로 진행했다. 대의원 외에도 2명의 참관인이 자리해 회의를 지켜봤다.
홍종실 전 충북승마연합회장이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9표 만장일치 찬성으로 충북승마협회 초대회장으로 당선됐다. 총회에 앞서 충북도체육회 승인을 받아 충북승마협회장 선거 공고를 냈으나 단독 출마한 홍종실 전 충북승마연합회장 외에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홍종실 초대 충북승마협회장의 회의 진행으로 ‘규정 승인의 건’, ‘임원 선임 위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으며 참가자들의 의견 수렴 후 총회를 마쳤다.
홍종실 초대 충북승마협회장은 “협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충북 도내 승마인의 단합이 중요하다. 단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임원진들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를 통해 선출된 충북승마협회 회장직은 한시적이며, 9월경에 통합 가이드라인에 따라 새로운 회장을 뽑는 총회가 있을 예정이다.
▲충청북도승마협회(회장 홍종실)가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소재 음식점에서 6월 8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