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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구성 및 자정 결의 논의 펼칠 듯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대한승마협회(회장 배창환)가 오는 6일 임시 대의원 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상화 행보에 나선다.
대한승마협회는 공지를 통해 4월 6일 오전 10시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2층 KUSF 회의실에서 ‘2018년 제1차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 상정 안건은 △제35대 회장 당선 및 인준보고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사항 보고 등 보고안건과 △승마인 자정 결의의 건 △이사회 구성을 위한 임원 구성의 건 등이다.
이번 총회 개최를 통해 가장 시급히 매듭지어야 하는 사안은 ‘이사회 구성을 위한 구성의 건’이다. 대한승마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승마대회 개최 및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이사회 개최를 통해 각종 사안을 의결·집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고서는 올해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현재 대한승마협회 이사는 배창환 회장을 포함해 총 14명으로 정상적인 이사회 개최를 위해서는 15명 이상의 이사 구성이 필요하다.
또한, 실추한 승마계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대국민 사과 및 승마인 자정 결의안도 총회에서 구체적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승마협회가 개입된 정황이 나오면서 그동안 승마계가 차곡차곡 쌓아놓은 이미지는 실추된 이미지를 승마인 스스로가 자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민들에게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 회복에 노력을 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실제로 이미지 실추와 함께 일선 승마 현장에서는 기존 승마에 대해 호감을 보이던 대중들도 승마를 기피하거나 비난하는 모습 등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승마 강습 등을 통해 생계를 꾸려야 하는 승마인들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었다.
한편, 대한승마협회 임시 대의원 총회가 끝난 직후 한국학생승마협회(회장 최병욱)의 정기 대의원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결산 및 올해 예산안이 심의된다.
▲대한승마협회가 오는 6일 임시 대의원 총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상화 행보에 나선다. 대한승마협회는 공지를 통해 4월 6일 오전 10시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2층 KUSF 회의실에서 ‘2018년 제1차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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