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그랑프리, 유소년 대회, 사회인 대회까지…총 상금 2억 8,000만 원 규모
봄의 향기가 완연한 5월 국내 최대 규모 승마페스티벌 ‘메이온어호스’가 개최된다.
대명그룹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내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메이온어호스(MAY ON A HORSE)/2017 대명컵 국제 승마 대회 CSI3*(이하 2017 메이온어호스)’를 개최한다.
2015년 처음 개최된 매년 5월 봄을 향기롭게 채웠던 ‘메이온어호스’는 올해도 대명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승마 활성화 및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축제는 대명그룹이 주최하고, 대명라이프웨이가 후원하며, 알리탈리아항공, 렉서스, 하나카드, PNS창호가 협찬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CSI3* 규모의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국제대회의 규모에 맞게 국내외를 대표하는 우수한 승마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총 11개국 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지난해 메이온어호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린 위드마크(Linn Widmark, 스웨덴)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밖에도 폴란드 소포트컵 CSIO5*에서 우승한 프렌츠 스젠티르마이(Ferenc Szentirmai, 우크라이나), 포르투갈 리스본 그랑프리 1위를 기록한 펠리페 라모스 구이나토(Felipe Ramos Guinato, 브라질) 등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세계 수준급 선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한 대명그룹 측 관계짜는 “올해 진행되는 메이온어호스/2017 대명컵 CSI3*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승마 대회로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해외 선수들과 국내서 내로라하는 승마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총 상금 2억 8,000만 원을 걸고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승마의 대중화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등이 마련됐다. 그중 가장 시선을 끄는 건 ‘말 옥션’ 행사이다. 지난해 축제에도 말 옥션이 열리긴 했으나 우천 관계로 빛을 바라지 못했다. 올해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소속 말뿐 아니라 외부 말들도 경매에 포함돼 더욱 관심을 끈다. 말 옥션 개최를 통해 승용마 유통을 활성화시키고, 대회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게 이번 옥션의 목적이다.
승마산업을 포함한 국내 말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말의 생산·육성뿐 아니라 말 매매 및 유통도 중요한데 그런 측면에서 이번 말 옥션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말 옥션은 축제 1일 차인 19일 오후 7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총 15마리의 말이 경매 상장될 예정이며, 한라마부터 셔틀랜드 포니, 웜블러드, 서러브레드까지 다양한 품종의 말들을 만날 수 있다.
김진 말 옥션 담당자는 “말 유통을 통해 잠재적 승마 인구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새로운 말 유통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말 옥션을 마련했다. 말 옥션에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말에 대한 경매가는 200만 원에서 1,000만 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이온어호스 2017에는 ‘타악 오케스트라 라퍼커션’과 ‘유럽 등에서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리스타일 사커’, ‘춤과 무예가 만나 탄생한 검무’ 등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김홍철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총지배인은 “스키와 골프가 대중화를 이뤘던 것처럼 승마 역시 대중화가 될 것”이라며, “승마 대회와 대중문화 콘텐츠의 조합을 통해 승마의 대중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CSI(Concours de Saut International, 국제장애물대회)’는 대회의 규모를 나타내는 국제승마연맹의 규정으로 ‘CSI1*’부터 최대 규모인 ‘CSI5*’로 나뉘며, CSI3*의 경우 최대 1.45m의 장애물을 넘고 최대 3억 원 규모의 상금이 걸려야 승인받을 수 있는 국제공인 경기로 등급이 높을수록 수준 높은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다.
▲국내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대명그룹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내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메이온어호스(MAY ON A HORSE)/2017 대명컵 국제 승마 대회 CSI3*’를 개최한다. 지난해 대명컵 대회 모습.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Copyrights ⓒ말산업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