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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마(馬)사회’에 승마단은 없다(?)
선수단, 계약 반년 이상 남기고 일방적 해체 통보 받아…말산업 육성 역행 행보 의문 제기
승마계, “‘적폐’ 명목 승마단에게만 책임 전가”…해체 결정 재고 의견도 있어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운영해오던 ‘렛츠런 승마단’이 해체된다.

2002년 창단 후 16년만의 해체로 말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을 책임져야 하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 한국마사회가 ‘말(馬)’을 통한 스포츠 선수단인 승마단을 없앤다는 사실에 의문이 제기된다.

승마계 일각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에서 비롯된 ‘승마’에 대한 부정적 시선과 적폐 청산을 애꿎게도 특정 승마단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렛츠런 승마단’은 그동안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해 정치권 등으로부터 일명 ‘적폐’로 낙인찍혀왔다. 국정농단과 관련해 과거 렛츠런 승마단 감독이 연루됐다는 의혹 등이 정치권과 각종 언론에서 제기됐으며, 승마단이 사용하던 일부 마방을 정유라에게 제공해 특혜를 줬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하지만, 현재 승마단의 구성원은 이와는 무관한 선수로 재력을 바탕으로 승마하는 선수가 아닌 ‘승마’에 대한 열정으로 고군분투하는 이가 대다수다.

한국마사회는 12일 렛츠런 승마단 해체 소식과 함께 소수의 승마선수를 지원해오던 기능을 국민을 위한 생활승마 지원으로 확대·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기존 승마선수의 대회출전에 투입되던 예산 등을 국민 생활승마산업 육성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승마단의 해체 결정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올해 2월 경 한국마사회와 재계약을 체결한 승마단원이 대부분이고, 아직 반년이 넘는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일방적인 방식으로 해체 통보를 했기 때문이다. 현재 승마선수로 활동 중인 승마단원들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이다.

한 승마계 인사는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으로서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승마 지원 사업 등은 스포츠로서의 전문체육보다는 생활체육과 유소년 승마, 말 생산농가에 집중되는 게 사실이긴 하다”며, “그러나 ‘승마’를 포함한 말산업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명확히 구분할 수 없는데다가 전문체육 분야에서 활용되는 국내산 승용마도 말 생산 분야에 포함된다는 점을 볼 때 해체 근거가 부족한 게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말산업 상황과 말에 대해 정통한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에서 말산업 정책 등을 실질적으로 검토해야 할 마사회가 되려 내부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말 전문가들을 외부로 내친다는 비판도 있다.

전문 승마선수들로 구성된 ‘승마단’ 운영을 통해 한국마사회가 얻은 긍정적 효과도 여럿 있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렛츠런 승마단’ 선수들이 직접 소외된 도서 지역을 찾아 세계적인 승마선수의 꿈꾸는 유소년 승마선수에게 전문 승마 교육을 진행해 사회 공익을 실천했으며, 승용마 전문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순치·조련 교육 지원을 펼쳐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한 바도 있다.

고성호 임자도승마클럽 대표는 ‘렛츠런 승마단’ 해체 소식에 안타까움 표했다. 고 대표는 “공기업인 한국마사회가 ‘렛츠런 승마단’을 통해 소외된 도서 지역의 유소년 승마꿈나무에게 큰 힘과 동기가 됐는데 해체 소식은 안타깝다. 대도시와 원거리에 있는 섬 지역은 아무리 많은 레슨비를 준다고 해도 수준 높은 승마교육은 받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며, “말을 통해 공익을 실천하는 한국마사회에서 ‘승마단’은 큰 상징성이 있는 만큼 선수단을 축소하더라도 존속하는 방안을 재고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이제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승마를 전파시키고 육성하기 위해서 승마 전문 인력을 활용하여 말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등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의 노력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 번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국마사회가 운영해오던 ‘렛츠런 승마단’이 해체된다. 2002년 창단 후 16년만의 해체로 말산업 전반에 대한 육성을 책임져야 하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 한국마사회가 ‘말(馬)’을 통한 스포츠 선수단인 승마단을 없앤다는 사실에 의문이 제기된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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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판 일 : 2018.07.12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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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무더위도 날려버린 ‘렛츠런 풀뿌리 대전 전국승마대회’
이   전   글 대전 승마, ‘풀뿌리 승마부터 내실 있게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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