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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에 5만 원 수준…8월 28일까지 호스피아 접수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비용이 비싸고 어느 곳을 가야 할지 몰라 승마를 포기했다면 이제 그런 고민은 끝. 국민마사회로 변신 중인 한국마사회가 새길을 안내한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8월 28일 화요일 오후 5시까지 ‘전 국민 승마 체험’ 참가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전 국민 승마 체험’은 승마를 접하기 어려운 국민에게 한국마사회가 비용 일부를 지원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 공헌 사업이다.
9월부터 4000명을 대상으로 강습을 지원할 예정으로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말산업 포털사이트 ‘호스피아(www.horsepia.com)’에 회원 가입 후, 전국 120여 개의 승마장을 대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개인’과 ‘단체’로 나뉘며 승마 초보자를 대상으로 ‘초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과 단체 각각 2천여 명 규모로 진행하며 단체의 경우 대학동아리, 기업 등 5명 이상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개인 참여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단체는 별도 게시판에 참여 신청을 하면 심사 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허위 및 중복 신청자는 임의로 취소가 가능하다. 단, 만약 선정된 신청자가 취소할 경우 대기 순위 1번부터 순차적으로 선정된다.
1회 강습비는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5만 원으로 해당 승마클럽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국마사회가 회당 2만5천 원의 비용을 고정적으로 지원한다. 잔여 금액만 참여자가 부담하면 된다. 강습은 총 10회로 구성했는데, 회당 비용이 3만 원일 경우 참여자가 회당 5천 원씩 총 5만 원만 내면 승마를 배울 수 있다.
승마클럽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1회 45분 기승에 6~10만 원으로 승마 체험 비용은 다소 비싼 편. 한국마사회의 ‘전 국민 승마체험’ 사업을 이용한다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를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승마는 신체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신체 발달을 돕는 전신 운동임과 동시에 대담성과 집중력, 협동심 등이 길러지는 정신 운동이다. 승마를 할 때 말의 걸음걸이로부터 발생되는 반동이 사람이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골반의 움직임과 유사한데 이 때문에 말 위에서 가만히 있어도 직접 걷는 것과 같은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폐활량이 늘어나고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 육성의 핵심 동력인 승마 저변을 확대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전 국민 승마 체험 사업 등을 통해 현재 4만9천 명 수준인 국내 승마 인구를 2020년까지 7먼5천 명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또한 “2019년과 2020년에는 매년 2만 명씩 전 국민 승마 체험을 지원하며, 승마의 국민스포츠화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한국마사회 생활승마체험센터 대표번호(02-6006-3496~8) 또는 이메일(koreahorse2018@daum.net)로 하면 된다.
▲한국마사회가 8월 28일 화요일 오후 5시까지 ‘전 국민 승마 체험’ 참가 희망자를 모집 중이다. 비용 일부를 지원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 공헌 사업이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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