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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사실무근…일면식도 없는 사이”
[말산업저널] 이소정 기자= 대한승마협회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2일 박남신 후보가 공약문을 공식 발표했다.
박 후보는 우선 협회의 당면과제는 승마인의 단합이라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각 시도협회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승마연맹 신설을 통해 증가하는 승마 레저 수요에 대비하고, 승마의 소년체전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서도 힘을 기울이겠다는 공략을 내세웠다.
또한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공기업이 맡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기업은 경제논리에 의해 협회를 후원하고, 목적이 달성되거나 추구하는 이익이 없다고 판단되면 떠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이유에서 국민을 위한 국가 발전이 최우선인 공기업이 협회를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만반의 준비 △철저하고 투명한 인사원칙 등이 그의 공약사항이다.
한편,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박 후보가 선거인단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승마협회장 자리를 한국마사회장에게 넘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발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박남신 후보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며, 그런 제의를 받은 적도 생각한 적도 없다”며, “박 후보가 그런 주장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한승마협회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3월 22일 박남신 후보가 공약문을 발표했다.
이소정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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