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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보험·사료 등 전문가와의 가격 인하 위한 논의 오가
경기도 승마장 대상 공청회 열 예정…대표성 모으기로
경기도말산업발전협의회(이하 경기말발협, 회장 김기천)가 5월 16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운영위에는 김기천 회장을 비롯해 이승훈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축산사업단장, 이성우 블레스웨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천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 전체의 말산업을 위해 발전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앞으로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다”라며, “평소 승마장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들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들 모두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합리적이고 합당한 방법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말발협 제2차 운영위에서는 말 보험·사료 등 전문 업체와의 컨택, 앞으로 발전해나갈 방향을 다뤘다. 보험과 사료 부문은 공동구매방식을 통해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강승환 양주축협 본부장, 김영주 안산 농협사료 연구원, 김양진 농협손해보험 차장은 운영위에 참석해 승마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앞으로의 제품 개발에 참고하기로 했다. 경기말발협은 사료업체 및 보험사 선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일 예정이다.
경기말발협에 가입한 회원에 혜택을 주기 위해 편자 지원 사업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특정 단체와 협약을 맺어 장제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찾았고 경기도 측에 지원을 요청했다. 편자는 1년에 최소 6~7번은 갈아야 해 그동안 승마장의 만만찮은 부담이 돼왔다. 현재 말산업 관련 지원은 톱밥과 보험과 관련된 지원만이 이뤄지고 있다.
운영위 마지막에는 경기도 말산업 발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경기도 승마장 공청회’를 열기로 하고 마무리됐다. 경기도 승마장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원하는 바를 정부에 전달하자는 계획이다.
황수인 기자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