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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신 후보는 현장 찾아 홍보 집중…징검다리 회장론 내세워
[말산업저널] 이소정 기자= 제35대 대한승마협회장 보궐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배창환·박남신 두 후보의 선거 홍보 방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후보는 3월 14일부터 허용된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각자의 방식으로 선거인단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배창환 후보는 협회를 통해 공식적인 공약 발표문으로 ‘협회 정상화 및 중장기적 발전 방안’을 밝히며, 승마인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배 후보는 비정상으로 운영되는 현 협회 상황과 부채 그리고 상재된 내부 갈등 요소 등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아울러 올해 8월 예정된 제18회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의 정상적인 출전을 적극 후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한 △승마의 소년체전에서 퇴출 위기 극복 및 정식 종목 채택 노력 △승마 동호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및 정책 확립 △공모를 통한 투명한 임원 인사 △승마문화와 기술 향상을 위한 국제대회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남신 후보는 3월 21일 현재 공식 공약 발표문은 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선거 운동 기간에 제주와 충남 등 전국을 돌며 선거인단을 직접 공략하고 있다. 박 후보는 자신은 6개월간 임기를 맡고 향후 한국마사회장이 당연직 승마협회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35대 대한승마협회장 보궐선거 투표는 3월 24일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2층 KUSF 회의실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3월 24일 제35대 대한승마협회장 보궐 선거를 앞둔 가운데 회장 후보로 나선 두 후보의 엇갈린 선거 운동을 선보이고 있다. 배창환 후보는 공약문 발표를 통해 승마협회의 정상화 노력에 대해 밝혔고, 박남신 후보는 선거인단을 찾아 직접 홍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소정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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