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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방목마(馬) 상처, 이젠 감지 말고 뿌리세요
농촌진흥청, ‘분무형 치료제’ 소개
다리·관절 등 움직임 많은 부위 도움… 2차 감염 예방 효과도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농촌진흥청(라승용)이 방목한 말(馬)이 다리나 관절에 상처를 입었을 때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간혹 초지에 적응하지 못한 말은 방목했을 경우 자칫 곳곳에 상처가 날 수 있으며, 이는 다리를 절뚝거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상처가 난 채로 두지 말고 피막을 형성하는 ‘분무형 상처 치료제’를 뿌리면 건조해지지 않고 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지지대나 압박 붕대를 감아주기 어려운 관절이나 머리의 상처에 분무형 상처 치료제를 1일째와 3일째에 한 번씩 뿌린 결과, 10일째에는 거의 회복됐으며, 흉터도 남지 않았다.

상처는 소독과 드레싱(덮어서 치료), 항생제 처치 등이 기본적인 치료이다. 하지만, 말이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감아 놓은 압박 붕대가 쉽게 풀려 현장에서는 상처 부위를 소독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처 난 부위가 노출된 채로 두면 외부 오염 물질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건조해져 딱지가 생기면서 백혈구와 상피세포 성장 인자의 이동을 막아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흉터도 남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뿌리는 상처 치료제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신상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수의연구사는 “다리와 관절 등 치료가 어려운 부위에 피막을 형성하는 분무형 상처 치료제를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2차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라승용)이 방목한 말(馬)이 다리나 관절에 상처를 입었을 때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지대나 압박 붕대를 감아주기 어려운 관절이나 머리의 상처에 분무형 상처 치료제를 사용할 경우 유용하다고 밝혔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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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판 일 : 2018.06.01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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