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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에는 ‘장원급제 금의환향’ 승마 프로그램 운영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지역 특산물 ‘수박’을 특화한 수박특구 경상남도 함안군, 이제는 승마로도 전국적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함안군이 주최·주관하는 4월 봄 축제 ‘제25회 함안수박축제’가 경상남도 함안군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제31회 함안아라문화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함안 수박산업특구’ 지정에 걸맞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 특판 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3일 간 ‘희망, 행복, 사랑’ 3개의 4월 봄 축제 테마로 진행된다.
사전에 수박 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 15일 서울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함안수박 프로모션 행사’를 열고 푸드 트럭을 이용한 함안수박 시식회와 온라인, 오프라인 설문조사 및 이벤트를 진행했다.
함안아라문화제는 일찍이 6가야의 맹주국이었던 아라가야의 얼과 슬기를 보전하기 위해 매년 4월 15일 군민의 날을 전후해 1983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아라가야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문화·민속·체험·축하 행사 등 체험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준비했다.
아라가야 역사·문화를 주제로 ‘아라대왕 등극 및 천신제 재현, 아라대왕 행차 체험, 아라가야 역사·병영문화 체험’ 등 오감만족 체험 거리를 비롯해 ‘제11회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등이 열리는데 최근 함안군의 레저 문화로 각광받고 있는 승마 체험도 빠지지 않았다.
함안군승마공원 측은 축제 기간 행사장을 방문하는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을 해 저변 확대와 승마공원 활성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여념이 없다. 21일과 22일 양일간 승마 체험과 먹이 주기 체험 등을 마련했으며 함주공원 내 족구장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서는 ‘장원급제 금의환향’ 승마 체험 이벤트도 추진 중이다. 함안군승마공원 일원에서 초등학생·미취학 아동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승마 체험, 편자 던지기, 마차 포토존 등 다양한 승마 이벤트를 열어 함안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함안군 측은 수박 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 15일 서울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함안수박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 본 축제 기간 동안 승마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 제공= 함안군).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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