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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0만 명 입장 기록…8월까지 ‘워터 페스티벌’ 개장, 운영
[말산업저널] 이미숙 기자= 2005년 건전한 레저 문화 확산을 위해 경마를 메인 테마로 개장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마땅한 가족 놀이 공원이 없는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 지역 명소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에 따르면, 지난해만 연간 유료 입장객 수가 1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인근 창원시 인구에 버금가는 수로,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증거.
렛츠런파크 부경에서는 일 년 내내 각종 행사와 축제들이 펼쳐진다. 연중무휴 일루미아 빛 축제를 비롯해서 4월 1일 개장한 어린이 자연생태학습장 토마빌리지는 어느덧 렛츠런파크 부경을 대표하는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5월 한 달 동안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진로탐색을 주제로 어린이 미래 직업 대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6월에는 저렴한 입장료로 아이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워터 페스티벌이 개장해 8월까지 한 여름을 책임진다. 지난해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역 최고의 물놀이 장소를 목표로 저렴한 이용료와 문화 공연까지 진행해 2만 명이 넘는 고객들이 찾은 바 있다.
특히 워터페스티벌은 1인당 이용요금이 3,000원으로서 온 가족이 1만 원 대로 여름휴가를 누릴 수 있다. 올해는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 예정이다.
페스티벌 장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비랜드 광장이며 10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 대형풀장 2개, 에어 바운스 미끄럼틀까지 설치될 예정이고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탈의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까지 준비된다.
페스티벌 현장에는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들이 상시 배치될 예정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적어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피서지로 적합하다. 또한 말(馬) 체험장이 바로 옆에 마련돼 아이들에게 두 배의 추억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외에도 10월에는 김해시를 대표하는 아이템 철기문화를 소개하는 ’마철축제‘가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연말에는 매년 풍성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와 축제들은 입장료 2,000원만 내면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유원 시설은 별도로 이용 요금이 부과되지만 금액이 저렴한 편이어서 가족 단위 고객에게는 비용 부담이 적은 편이다.
한편, 해운·조선업계 불황의 여파로 지역 경제 침체가 가속화되는 와중에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연간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 단순히 계산하면 현장 매출의 75%를 세금으로 납부하고 있는 셈. 특히 경남도와 부산시에 각각 1000억 원씩 납부하는 지방세는 2016년 기준 부산시 지방세 수입 3.8조의 2.6%와 경남도 지방세 수입 2.6조의 3.8%를 점유하고 있어 지방 재정 확충에 큰 기여를 하는 등 부산·경남에 소재하는 단일 기업으로는 최고의 납세 실적을 자랑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가족공원이라는 좁은 울타리에 안주하지 않고 부산경남 최고의 복합 관광 레저 명소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숙 기자 mslee0530@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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