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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모범 학생 및 인재들이 미래 재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후원하는 부경마주협회 장학금 전달식은 마주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마주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는 마주들로 구성된 ‘부산경남마주장학회’는 지난 2007년 설립, 현재까지 총 12회에 걸쳐 총 407명의 장학생을 선발, 2억4천여만 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는 부경마주협회와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각각 2,100만 원을 출연해 총 4,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생활하며 스스로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모범 학생 60명이 수여 대상으로 선정돼 소중한 장학금을 받았다.
한편, 부경마주협회는 12월 6일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마주세미나’를 개최했다.
부경마주협회가 주관한 1부 행사에서 김욱수 부경마주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집행부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마주의 위상 정립과 권익 신장을 위해 여러모로 힘써왔다”며, “집행부 힘만으로는 부족하니 마주 역량 집결을 위해 회원들께서도 집행부에 적극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이후 부건영 부경마주협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부경 경마 발전 토론의 장’을 열고 부경 경마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여러 불합리한 제도들에 대해 의견을 모았고, 시행체에 건의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마주들은 질의를 통해 매해 마주 세미나가 시행체 측의 일방적 보고회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보고회 형식이 아닌 세미나를 통해 마주 의견을 듣고 심사숙고해 제도 개선에 반영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시행체에 강력히 전달했다는 후문.
또한, 마주 사업이 잘돼야 말을 구매, 투자하게 되고 마주의 투자가 있어야 말산업 전체가 활성화됨을 상기시키며 △상금 인상 △서울부경 마주통합 △서울부경 경마대회 全경주 오픈 △부경 기수 확대 △불법 사설 경마 철저 단속 등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사진= 부산경남마주협회).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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