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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정은 전국 말산업 특성화고 교사 10명이 참석했다. 마학, 마술학, 장제학, 기승 실습, 말산업 특강 등 말산업 특성화고 학생 지도에 필요한 지식과 실습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교과목으로 구성했으며 각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마사회에서 개설한 연수를 2, 3년에 한 번씩 계속 받았다는 한 수료자는 “이번에는 강사들의 이론 교육부터 실기까지 전반적으로 강사진 수준이 향상된 것 같다. 지금까지는 기초과정만 반복해서 지루했는데 이번에는 말산업 정책 토의도 하고 말 혈통, 말 관련 질병·질환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내용도 많아서 유익했다”며 “앞으로는 이론뿐만 아니라 말 보건, 장제 등 실습할 수 있는 교육들이 더 생겨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4월에 말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말산업 분야 특수 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이번 직무연수 과정을 이수하는 전국 말산업 특성화고 교사는 해당 교육시간을 교원 연수시간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한국마사회는 다양한 노력으로 교사 직무 연수를 활성화해 양성기관의 자체적인 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연수 과정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지금까지 진행한 직무 연수 과정은 기본적인 교육이었다면 앞으로는 수준별 교육으로 더 심화한 과정을 교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에서 진행한 말산업 특성화고 교사 직무 연수 과정을 수료한 교사진(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안치호 기자 john337337@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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