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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농수산업 CEO’라는 꿈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는 신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김남수 총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신입생 가족 등 600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신입생 대표로 라은경 중소가축학과 학생이 대학 생활의 각오를 다지는 선서를 시작으로 김남수 총장 입학식사, 학과별 설명회 등으로 진행했다.
이번 한농대 신입생들은 기존 390명에서 80명 늘어나 470명이 입학했다. 올해 신입생 모집 경쟁률 4.1:1을 뚫고 입학했으며, 내신 평균이 3.84등급으로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반면에, 말산업학과는 지난해보다 전체 신입생 경쟁률이 낮아졌다. 농수산인재 전형 모집인원이 6명인데 지난해 19명이 지원한 가운데 올해는 21명으로, 도시 인재 전형 부분에서는 지난해보다 2명이 더 지원했다. 하지만 일반전형에서는 지난해보다는 지원한 학생이 20명이나 줄었다. 말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현실이 됐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입학식에 앞서 한농대는 2월 22일과 23일 교내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수강신청, 학적관리, 기숙사 생활, 졸업 후 의무 영농‧영어 관련 사항 등 한농대에 관한 주요사항을 소개했다. 이어서 ‘영웅을 가슴에 품어라’라는 주제로 김광호 콤비마케팅 원장의 특강도 진행해 신입생들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김남수 한농대 총장은 “올해 신입생들은 한농대가 지난해 입학정원이 늘어나고 처음으로 입학한 학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들이 미래 대한민국 농수산업에 신선한 활력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장 이하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24일 교내 대강당에서 2017학년도 신입생 470명의 입학식을 진행했다. 올해 신입생 모집 경쟁률은 4.1:1이었으며, 내신 평균이 3.84로 역대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사진 출처= 한농대).
박수민 기자 horse_zzang@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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