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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말산업특구 지정 유치 및 승마 인구 증가 기대’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승마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2018년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방안이 도출됐다.
3월 22일 새만금개발청 대회의실에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관련 공공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18년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를 펼쳤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새만금지방환경청 등 중앙정부와 전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지자체 공무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어려운 상황에 빠진 군산 등 새만금 지역의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도출된 새만금 관광 활성화 전략에는 넓은 대지를 활용한 승마관광단지 조성 방안도 포함됐다. 새만금 승마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경우 전북도의 말산업특구 지정 유치와 비약적인 승마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비춰진다.
2018년 새만금 관광 활성화 3대 추진 전략은 △관광레저용지 선도 사업 조기 추진 △문화‧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다양한 행사를 통한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등이다.
우선, 새만금을 관광레저용지로 활용하기 위한 선도 사업을 조기에 착수한다. 관광 명소 조성을 위해 초입지, 신시야미지구, 환경생태용지(1단계 사업) 등을 선도 사업으로 지정해 조기 착수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을 서두른다는 취지이다.
또한, 문화‧관광 기반시설 구축에도 힘을 쓴다. 문화‧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새만금 관광 자원의 질적 향상과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여건 조성 차원을 위해 세계인이 주목할 수 있는 랜드마크 건립과 넓은 대지를 활용한 승마관광단지 조성 방안을 구상 중이다. 아울러, 고대 교역의 중심지인 새만금이 간척을 통해 미래 동북아 교역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구현하는 국립 새만금박물관을 연내 착공한다.
그밖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한 볼거리‧즐길거리 제공하는 시도를 보인다.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에 따라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 다시 찾고 싶은 새만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의 대표 축제인 ‘제2회 노마드 페스티벌’을 8~9월 중에 개최하고, 노마드(유목민) 개념을 일반인까지 확대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새만금 상설공연은 기존 프로그램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유명 가수 초청 공연, 체험 교육 프로그램, 거리공연(버스킹) 등 야외 공연을 확대한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아직 충분한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 명소로서 새만금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참신한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논의된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방안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승마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2018년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방안이 도출됐다. 3월 22일 새만금개발청 대회의실에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관련 공공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2018년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를 펼쳤다(사진 제공= 새만금개발청).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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