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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말(馬)’을 통한 건전한 교육기부란 기치를 내걸고, 공원 내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올해도 시행한다.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재능기부 중 하나로 지역 또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쉽사리 말을 보거나 접하지 못했던 어린이에게 승마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승마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촉진하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인근 초등학교 등 교육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말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렛츠런파크에서 전액 비용을 부담한다.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단순히 말을 타는 승마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과 함께 하는 오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초등학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직접 먹이 주기, 만지기, 끌어주기 등 활동을 통해 모든 감각을 동원해 말과 교감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말과 관련한 이론과 안전교육도 함께 시행돼 일회성의 체험이 아닌 말과 승마에 대해 세세히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지난해에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17번에 걸쳐 김해시 안명초등학교 등 부산, 경남에 위치해있는 초등학교를 찾아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올해에는 지난 3월 15일 제1차 부산 용산초등학교 65명을 시작으로 22일 제2차 진례초등학교 200명까지 265명의 초등학생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했으며, 향후 지속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렛츠런파크 부경 승마교실 담당자는 “아이들 호응이 너무 좋아 할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승마를 접하기 어려운 초등학교를 계속 찾아가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중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지역사회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렛츠런파크가 보유한 말 자원을 적극 활용해 승마의 사회공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해 부경지역 유소년 승마 저변 확대에도 힘썼다. 총 8명의 초·중학생을 선발해 7개월간의 집중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제46회 렛츠런파크 승마대회, 한일교류 승마대회 등에 참가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말(馬)’을 통한 건전한 교육기부란 기치를 내걸고, 공원 내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올해도 시행한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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