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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탐구생활-말’은 한국마사회 본부와 문화공감센터 소재 지역 사회시설단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빨간 시크릿웨이 투어버스를 타고 마구간을 찾는 것으로 시작해서 승마 체험, 말의 출산·걸음걸이·잠자기 등 다양한 시청각 학습을 무료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선하게 생긴 말과 눈빛을 교감하고, 등에 올라 조금은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하고 커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원활한 수업을 위해 1회에 30명이 참여 가능하며, 2018년 여름방학에는 총 6개 단체의 신청을 받아 8월 1일부터 24일 사이에 시행할 예정이다. 날짜와 시간은 신청 단체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
말박물관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국의 말 문화를 발굴·보전하기 위해 1988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말 전문박물관으로 마구, 미술품, 민속품 등 각종 말 문화 관련 자료의 수집·전시와 학술 연구의 지원, 서적 간행, 전통 마상무예 시연 행사 등의 활동을 통해 사라져 가는 말 문화를 복원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어린이들이 마구간에서 ‘여름방학 탐구생활-말’ 프로그램에 참여해 말 관련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안치호 기자 john33733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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