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에서는 이번주 토요일(15일)부터 다음주 일요일(23일)까지 야간 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축제는 경마공원 주로내 공원 및 승마훈련원까지 올라가는 산책로에 조성된 벚꽃의 개화기에 맞춰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펼쳐져 이 기간동안 경마공원을 찾는 경마팬을 비롯해 방문객에게 초봄의 향기로운 추억의 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벚꽃축제가 펼쳐지는 기간동안 경마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적으로 시행되며 벚꽃축제는 경마 종료후인 오후 6시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마사회는 가족단위의 젊은 경마팬을 위해 댄스경연대회를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6시에 열 계획이며 경마팬 노래자랑은 16일(일)에 주로공원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노래자랑과 댄스경연대회는 전화를 통해 사전 접수하며 당일 현장에서 즉석접수도 가능하다.
이밖에 브라스밴드 공연 및 통기타 가수 공연도 각각 15일과 22일 오후 6시에 열려 경마팬들은 봄내음 물씬 풍기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사회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자전거, 유모차, 돗자리, 배드민턴 등 각종 놀이 편익용품의 무료대여 시간을 연장, 확대할 방침이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는 주로내 공원입구와 파고라 부근에서 페이스 스티커를 붙여준다.
경마장 입장료 8백원만 내면 입장할 수 있는 경마공원에는 4만여평의 잔디위에 어린이 놀이동산이 마련되어 있는 한편 어린이들이 눈치보지 않고 안전하게 마음껏 자전거를 탈 수 있는 M자형 자전거 도로 656m와 2백여평 규모의 유아용 자전거 전용광장이 마련돼 있다.
행사 참가 및 관련 문의는 (02) 509-2332번에서 받는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