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지난 7월 20일 현행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는 특소세 폐지를 재정경제부에 건의한데 이어 9월 1일 2차로 특소세 폐지 및 하향조정을 건의했다.
마사회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재정경제부에서 가전제품, 스키장, 골프장 등에 특소세를 폐지하고, 일부 특소세 대상을 지정한다는 발표를 듣고 경마장 입장료에 부과된 특소세 폐지를 건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마장 입장료중 순수한 입장료는 50원이 넘지 않는다. 그러나 특소세가 5백원, 교육세와 부가세가 3백50원에 달하는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특히 재정경제부가 경륜장의 입장료에 특소세 2백원을 부과한다는 것을 계기로 경마장 입장료에 부과되는 5백원의 특소세를 폐지해 주거나 경륜과 같이 2백원으로 하향조정해 달라고 건의하게 된 것이다.
마사회의 특소세 폐지 및 인하 건의는 재정경제부에 건의된 상태로 정기국회 기간에 상정, 처리되게 돼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에 부과된 특소세에 대해 한국마사회는 당연히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작 성 자 : 취재팀 wohaha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