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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본지, 연천군에 수재민돕기 성금 전달경마팬들의 이웃사랑실천 운동에 수재민들 웃음꽃
선재훈·심상춘 마주 예상전문가 김두갑씨 10만원 쾌척
예시장옆 매점주인도 15만원 내
본지(발행인/김문영)는 8월 24일(화요일) 경기도 연천군 대광2리(신탄리)에 수재의연금 3백39만8백30원을 윤상복(62) 이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경마휴장기 동안 경기 북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많은 수재민이 발생, 이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본지는 지난 14·15·21·22일 4일간 경마팬들을 대상으로 수재의연금을 모금했다. 과천 서울경마공원 본장을 찾은 많은 경마팬들이 본지의 성금모금 행사에 참여, 4일에 걸쳐 모금한 금액은 3백39만8백30원이었고 본지에서는 가장 많은 수해를 입은 지역을 선정,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2리에 본지 김문영 발행인이 직접 전달하게 되었다.
성금 내역을 살펴보면 10만원권 수표2장, 1만원권 지폐 90장, 5천원권 지폐 62장, 1천원권 지폐 1천6백92장, 5백원권 동전 1백99개, 1백원권 동전 1천8백10개, 50원권 동전 44개, 10원권 1백43개였다. 미화 2달러 1장, 1달러 2장도 있었다.
첫 주에 모금된 금액은 총 1백57만4천4백20원에 달해 경마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엿볼 수 있었고 지난주에는 이보다 많은 1백81만1천7백10원이 모금돼, 지난 2주간 모금된 성금 총액은 3백39만8백30원에 달했다.
참여 내역을 보면 ‘당대제일’의 소유주인 서울 마주협회 심상춘 마주를 비롯해 선재훈 마주가 1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고 경마예상가 김두갑씨가 10만원, 예시장 옆 매점 주인 이 15만원의 성금을 선뜻 내놓았다.
본지의 이번 모금 행사에 참여한 많은 경마팬들은 “수재민의 아픔은 남의 일이 아니며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고 경마팬들의 작은 정성을 전해받은 수재민들은 감사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수해와 사회의 무관심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착잡한 심정을 토로한 윤상복 이장은 본지 김문영 발행인의 손을 꼭 잡으며 경마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번에 수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96년에도 농지가 침수되고 가옥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를 당해 삶의 터전을 잃은 바 있다.
특히 본지가 수재의연금을 전달한 연천군 대광2리는 마을에 흐르는 폭 5m의 작은 개천을 제외하고는 수로가 없어 폭우가 쏟아질 경우, 범람이 불가피하다.
더욱이 개천에 놓여있는 다리에 교각이 무려 5개나 설치돼 있어 물의 원활한 흐름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어 해마다 장마철이면 수해의 위험을 안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1백9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대광2리 마을은 「안나의집」,「사랑의집」등 무의탁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이 있어 수해를 당할 경우, 더욱 큰 어려움에 처할 뿐 아니라 올 해에는 큰 피해에도 불구하고 사회각지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들의 이런 어려움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본 행사를 주관한 본지는 경마팬들의 성의를 한 데 모아 수재민들에게 전달하는 한편, 한국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경마팬들의 선의(善意)를 응집시킬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경마는 곧 도박’이라는 사회의 부정적 시각을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선진경마 문화 창달이라는 본지의 창간취지에 부합되어 보다 성숙한 경마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하는 경마팬들의 작은 성의는 경마의 건전레저스포츠화에 튼실한 버팀목으로 설 것이기 때문이다.

윤상복 이장 인터뷰
―해마다 많은 수재민이 발생하는 지역이라 어려움이 많을텐데… 이번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이 지역에 거주하는 50여 가구 중, 2채를 제외한 전 가옥이 침수됐다. 다른 지역에 비해 지대가 낮고 하천이 적어 매년 장마철만 되면 수해의 위험을 안고 전전긍긍해야 한다. 특히 몇몇 가옥은 물이 지붕까지 덮쳐 와 냉장고등 가재도구들이 물에 떠내려 가는 등 망연자실한 상태다. 정확한 피해액은 집계되지 않았으나 지난 97년에 이어 또다시 이런 자연재해를 당해 주민들이 실의에 빠져있는 게 사실이다.
―사회 각지로 부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할 것이다. 현재 복구상황은 어디까지 진척됐는가
▲안타깝게도 올 해에는 사회각지에서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이 마을을 책임지고 있는 이장으로서 아쉬움이 많다. 일단 임시복구는 마쳤으나 본격적으로 가옥 수리와 침수된 농지를 복구해야 하는데, 일손도 모자라고 중앙대책본부에서의 예산지원도 4개월 후에야 지급될 예정이라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경마팬들이 정성을 모아 큰 도움을 주게 되어 감사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다시 한 번 지면을 빌어 감사드린다.
―차후에 재발할 가능성이 다분한 지역인데, 대비책은 마련했는가
▲일단 마을을 지나고 있는 하천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교각도 제거하고 나름대로 재발의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계획성있게 수해대비책을 마련하겠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한다.


작 성 자 : 이희경 omee@krj.co.kr

 
출 판 일 : 1999.08.28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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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왜 사람들은 말고기를 먹지 않는가?
이   전   글 인터넷경마문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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