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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왜 사람들은 말고기를 먹지 않는가?
초기 종교시대에는 중요한 제물
교황 그레고리3세 말고기 식용금지 칙령발표
말고기는 영양이 높고 맛도 좋다. 그런데도 왜 말고기를 먹지 않는 강력한 터부(taboo)가 존재하는가? 이러한 터부가 생긴 것은 현대 사람들이 말을 자신들의 좋은 동료로 생각해서가 아니라, 훨씬 더 오래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유래 때문이다. 예를들어 천년동안 교황이 어떠한 경우에도 말고기를 먹어서는 않된다는 칙령을 내릴 정도로 이 문제는 엄격히 다루어 졌다.
이런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최초의 말과 인간관계의 시작으로 돌아가야 한다. 빙하시대의 선조들이 상당히 많은 말을 사냥하여 식용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은 그들이 살았던 동굴속의 뼈를 통해 알 수 있다. 선조들이 말을 사냥 할 때 가장 자주 사용했던 방법은 야생마 무리들을 무섭게 하여 벼랑으로 몬 후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이러한 조악한 기술은 구석기시대의 사냥에서 신석기시대의 농경으로 바뀌면서 더욱 세련되어졌다. 이때부터 많은 야생마들이 포획되었고 인간의 지배를 받게 되었으며 사육화가 진전됨에 따라 말에 대한 추가적인 용도가 개발되었다. 비록 말은 여전히 주로 식용으로 이용되었지만 아울러 의복 및 천막용 가죽, 식용 마유, 장식용 뼈와 굽 통도 제공하였다. 그러나 말은 고기를 제공하거나 우유를 제공하는 소나 다른 가축처럼 혹사당하지는 않았다.
말들은 항상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왜냐하면 5천년전부터 지금까지 말은 짐을 끌고 인간의 생산물을 수송하고 인간을 이동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은 인류의 생활을 급격하게 변화시켰다. 인간은 놀라운 기동력을 갖추게 되었고 치명적인 전쟁이 가능해 졌다. 간단히 말해 말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동물이 된 것이다. 따라서 말에 대한 전설이 만들어지고 말이 점차 경외의 대상이 되고 심지어는 신성화 되는 것도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미신을 믿는 사람들은 말과 같은 멋진 동물만이 신의 조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였다. 단지 말만이 하늘에서 신의 역할을 하여 천둥과 번개를 내릴 수 있다고 믿었다.
천상의 강력한 신의 발굽소리와 채찍소리를 땅의 천둥과 번개라고 연관시켰던 초기 종교시대의 말은 불가피하게 중요한 제물이 되었다. 신봉자들은 말고기를 먹고 피를 마심으로써 힘을 얻었다. 이것이 말고기를 먹는 터부에 대한 열쇠이다. 기독교가 확산되고 주도권을 잡게 되었을 때, 기독교인들은 과거 종교의 신성한 관습을 깍아내릴 새로운 규칙을 제공하였으며 말고기를 먹는 것은 사악하고 더러운 행위로 간주하였다. 몇몇 지역에서는 말을 신성한 존재에서 단지 짐수레나 끄는 짐승으로 그 역할을 축소시키려 하였으나 이러한 노력은 달성되지 않았다. 또한 기독교 교회의 강력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말을 먹는 관습은 지속되었다. 이리하여 교황 그레고리 3세는 A.D 732년에 이 문제에 대한 칙령을 발표하게 되었다. 에포나(Epona)라는 말의 여신을 숭배했던 켈트인(Celts)들은 새로운 기독교 칙령을 완강하게 거부하였으며 12세기 말경에 한 아일랜드 왕은 취임식에서 말 스프로 목욕할 것을 요구받았다.
이들은 흰 암말을 제물로 잡아 스프를 만들었으며 왕은 말고기 국속에 앉아 말고기를 먹고 글자 그대로 목욕국을 마셨다. 이러한 파간 신앙의 말고기 먹기는 여러 세기동안 여기저기서 지속되었으나 결국은 기독교 세계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다른 주요 종교 또한 말고기 먹는 것을 반대하였다. 불교에서는 특히 이를 금지하지는 않았지만 오늘날 무슬렘들은 말고기를 먹지 않는다. 힌두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와 같이 광범위하게 종교적으로 말고기 먹기를 제한한 결과 이러한 풍습은 거의 사라졌다. 말고기를 먹는 것은 굶주리고 몹시 가난한 사람들 사이에서 은밀히 행해졌다. 전쟁터에는 용감한 군마들의 시체가 즐비했으며 이것들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농부들에게 중요한 단백질 공급윈이 되었다. 그러나 그와 같이 굶주림을 해소하기 위해 말고기를 먹을 때에도 항상 꺼림직한 것이 있었는데, 오늘날까지도 죽은 말을 은밀히 처리하는데서 찾아볼 수 있다. 만약 육용으로 쓴다면 먼저 그것을 숨기기 위해 수출을 하거나 애완동물의 먹이라고 가장 할 것이다.

작 성 자 : 박일웅 omee@krj.co.kr

 
출 판 일 : 1999.08.28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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