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역할, 적정투자로 경마 품격 높이는 것”

↑	▲서울마주협회는 7월 2일 ‘신규마주 환영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 우순근 서울마주협회 부회장, 박양태 한국마사회 본부장, 신규 마주 14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마주협회, ‘신규마주 환영회’ 개최
마주 황금시대처럼 인식 전환 필요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는 7월 2일 오후 5시 반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2층 국화룸에서 ‘신규마주 환영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 우순근 서울마주협회 부회장, 박양태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신규 마주 24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은 “우리나라 경마는 단일마주제에서 개인마주제로 전환된 후, 경마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돼 많이 발전했고 대중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경마창출 중심인 마주는 우수한 말을 공급해 주고 일정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이면서 자신이 고른 말이 우승하기를 기대하는 경마팬이다. 신규마주들이 한국경마의 새로운 길잡이로 경마 발전과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경마의 창조를 위해 많은 힘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강석대 회장은 “신규마주들이 한국경마의 새로운 길잡이로 경마 발전과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경마의 창조를 위해 많은 힘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신규마주 환영회에서 축사를 맡은 박양태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교차 마주가 허용되면서 부경마주가 서울마주로 활동하게 된 마주들에게 감사하다. 마주를 비롯해 경마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8조원에 가까운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마는 국제화를 통해 진정한 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혁신과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마에 대한 국민 시각은 호의적이지 않고 경마산업에 대한 규제는 경마가 꽃을 피우지도 못하고 있다.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내 발전시켜야 한다. 앞으로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는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협력을 통해 사회적인 본보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경마는 1922년에 ‘조선경마구락부’로 출발해 70년 동안 단일마주제뿐만 아니라 조교사, 기수도 일괄 경영했다. 이런 체계의 부작용으로 인해 1993년에 개인마주제로 전환했다.

개인마주 역사가 25주년이고 기간별로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993년부터 2002년까지 10년 동안 경마는 매출이 상승했다. 개인마주 초창기에는 한국마사회가 사회 저명인사들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마산업에 방패가 되고 수익을 30% 보장해 사회 저명인사들이 경마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10년 동안은 매출이 점점 성장하고 말 구매가도 저렴해 저비용으로 고효율 수익을 창출했다. 이 기간은 마주 황금시대로 불렸었다.

경마 쇠퇴기는 2002년에 경마산업이 7조 6천억 원으로 매출정점으로 바다이야기이라는 사행산업 부작용 때문에 국가에서 사행산업 감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때부터 5년 동안 매출이 5조대로 30%가 감소했다. 강력한 규제로 인해 한도가 제한되면서 마주의 상금이 감소하게 되는 상황을 맞았다.

2005년에 부산경마장 개장과 더불어 경마가 다시 원상 복귀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2002년 매출로 회복하고 최근 5년 동안 매출이 답보상태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현재 15년 전과 같은 매출이지만 상금은 2.8배 오른 상황이다.

현재 서울마주협회에서는 회원 친목 도모뿐만 아니라 권익 보호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마주가 개인 사업이기 때문에 투자 이익을 얻게 하는 것이다. 또한, 선진국 마주는 사회적 시각에서 명예를 소중히 하고 사회적 기부를 실천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마주가 경마와 관련돼 사행산업이라는 인식이 많이 남아있다. 우순근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로또나 토토는 전체적으로 퍼지고 있으나 경마는 사행산업이 되면서 마주들이 예전처럼 상금과 사회적 지위를 보장받는 마주 황금시대처럼 인식을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순근 부회장은 현재 활동마주의 경험담 발표에서 “신규마주들의 인식변화가 적정투자로 인해 경마의 품격을 높이는 주체자로 입지를 발휘하는 것이 마주들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부산의 ‘당대불패’, 서울의 ‘백광’은 최초의 동물기부 경주마다. 마주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경마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경마가 건전한 스포츠, 레저 산업으로 발전하면 매출 증대, 마주의 사회적 품격도 올라간다고 했다.

우순근 부회장은 “신규마주들의 인식변화가 적정투자로 인해 경마의 품격을 높이는 주체자로 입지를 발휘하는 것이 마주들의 역할이다. 경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적정 투자를 하고 손실이 생기면 경마산업 발전에 도움을 줬다 생각하고 3천만 원 이하로 구매해 18억 원을 상금을 거둬들인 ‘클린업조이’같은 말을 구매하시길 바란다”며, “서울마주협회는 마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게 적극적인 지원과, 한국경마를 품격 있고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료 분석을 통해 적정 투자를 돕겠다”고 전하며 만찬으로 환영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