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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마 이뤄지거나 한 글자로 된 마명 불가
응모 시 선착순으로 탁상용 달력 증정
[말산업저널] 박수민 기자= 현재 말산업종합정보센터에는 ‘내가끝판왕’, ‘엄지척’, ‘내가잘나가’ 등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마명들이 다수 등록됐다. 또 어떤 재밌는 마명이 탄생할까.
한국마사회 말산업종합정보센터(센터장 김영진)는 말산업 흥미를 높이기 위해 12월 16일 마명짓기 행사인 ‘내 말의 이름은’을 개최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말도 사람처럼 이름을 부여하는 것에 착안해 개최하게 됐다.
말의 이름은 사람과 달리 한국마사회 말산업종합정보센터의 마명 규정 심사를 거쳐 정해진다. 마명은 특정 브랜드 혹은 상표명을 부여할 수 없으며, 동일마명 또는 유사마명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외에도 숫자로만 이뤄지거나 한 글자로 된 마명도 불가하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마명기준에 대한 사항은 현장에서 사전에 전달받을 수 있어 작명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명 짓기 응모 시 선착순으로 탁상용 달력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제출한 마명이 실제 말의 이름에도 사용될 수 있기에 참여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이 됐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종합정보센터는 말산업 흥미를 높이기 위해 12월 16일 마명짓기 행사인 ‘내 말의 이름은’을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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