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전”, 이용문 장군배 전국승마대회
- 4일간 9개 종목에 걸쳐 대 열전

지난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4일간에 걸쳐 태능 육군사관학교 승마경기장에선 제34회 이용문장군배 전국승마대회가 후끈 달아오른 날씨만큼이나 열전을 펼쳐냈다.
말을 사랑하던 이용문장군의 숭고한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육군사관학교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항상 참석해 선수들의 열전을 관람한 예가 있다.
올해 대회는 총 9개 종목이 치러졌는데, 21일(화) 오후 1시30분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전의 막이 올랐다.
대회의 뜻에 맞게 평소에는 취미활동으로 승마를 배우고 있는 사관생도들이 출전해 비록 기량은 다소 떨어지지만 뜨거운 패기를 보이며 대회의 열기를 북돋우는데 한 몫을 했다.

제31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대회
- 이벤트 행사 마련해 관람 열기 높인다

오는 6월 6일(목)부터 4일간에 걸쳐 열리는 제31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대회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3일간 펼쳐질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참가자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경기일수를 4일간으로 늘려 시행하게 되었다.
다소 정적인 움직임의 마장마술경기와 동적이긴 하지만 초보자에겐 지속적인 흥미를 끌지 못하는 장애물경기를 보완하고 대회자체를 하나의 축제로 승화하기 위해 8일(토)-9일(일)에 걸쳐 경기 중간 이벤트 행사를 가지게 된다.
특히 8,9일은 경마일로 서울경마공원을 찾는 수많은 경마팬중 상당수가 승마대회를 관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모든 경기가 큰난 후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많은 경품을 선사할 계획이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