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 ‘서울 효정학교’

↑	▲국내 최초로 시작장애 영유아를 위해 지어진 ‘서울 효정학교’는 9월에 개교식이 열린다. 개교식에서는 기부 마주들의 핸드프린팅 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는 6월 19일 오전 11시 말 테마로 운영되고 서울마주협회의 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가 된 ‘서울 효정학교’ 완공을 기념해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 서울마주협회 임직원, 마주, 서울 효정학교 교직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기념식에서는 서울 효정학교 황경선 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강석대 회장, 길용우 홍보분과위원장, 최은숙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석대 회장은 “협회가 후원한 국내 최초 시각장애 영유아학교인 ‘서울 효정학교’의 개교를 앞두고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마주협회는 서울 효정학교에서 자라날 시각장애 영유아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후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 후 고웅재 교감의 안내로 행사 참석자들은 층별 공간을 둘러봤다. 경주마 이름의 교실에 담긴 마주들의 특별한 기부 이야기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일상이 담긴 사진 및 아트페인팅 등에 대해 들었다.

효정학교 교실명은 기부 천사 경주마의 이름으로 지어졌다. 학교 1층에는 도네이션월과 2세 아이들의 공간인 ‘백광반’, ‘강호대세 보건실’이 있고, 2층에는 3세 ‘당대불패반’, 4세 ‘지금이순간반’과 놀이방인 ‘마이티젬반’이 있다. 3층에는 5세 어린이반인 ‘최강실러반’과 6세 ‘클린업조이반’, 7세 아이들의 교실이자 점자도서관인 ‘인디밴드반’이 있다. 옥상 운동장 이름은 대한민국 최고 꼴찌 말인 ‘차밍걸’이다. 각 교실 입구에는 해당 경주마의 스토리월과 사진을 전시해 학부모나 외부 방문객들에게 말을 통한 기부문화를 알릴 수 있다.

학교 탐방 후 참석자들은 벽화 그리기, 화단 가꾸기, 복도 청소 등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벽화 그림은 ‘동물명의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8마리의 경주마가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주제로 그려졌다. 효정학교 선생님들과 서울마주협회 직원들은 금잔화를 화단에 심고, 바닥을 쓸고 유리창을 닦으며 창틀에 쌓인 먼지도 털어냈다.

▲서울마주협회는 ‘서울 효정학교’ 완공 기념으로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기부에 참여해온 8마리 경주마가 아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주제로 그려졌다.

서울마주협회 관계자는 “마주들의 후원으로 서울 효정학교가 지어진 것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감격스럽다”며, “서울마주협회 이름으로 설립된 학교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후원해야 할 것 같다”고 자원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기부 천사 경주마들의 이름으로 건립된 ‘서울 효정학교’는 지난해 건설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에 준공했으며, 2개월간 인테리어 공사했다. 모든 공사가 끝난 후, 6월 19일에 협회 임직원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국내 최초로 만 0세에서 5세까지의 시각장애 영유아를 위해 지어진 특수학교로 시각장애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의 공간이다. 올해 9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개교식에서는 테이프 컷팅식 및 기부 마주들의 핸드프린팅 행사와 길용우, 김보성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