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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TE v2.0’, 실시간 발매승식별 집계 등 처리…한국형 토탈리제이터 시스템
그동안 외산시스템 불편 해소
전성원 본부장, “국내외 사업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말산업저널] 박수민 기자=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인 ‘K-TOTE v2.0’을 유사업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과 공유하게 됐다. 공급사 측면에서는 자체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기술이 그간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국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통합발매시스템 ‘K-TOTE v2.0’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11월 2일 공급했다.
K-TOTE 발매시스템은 자체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형 토탈리제이터 시스템으로 표준, 개방형 IT기술을 채택한 제조사 비종속 시스템이며, 220만 LOC(Line Of Code)로 구성된 방대한 정보시스템으로 발권장비에서부터 실시간으로 발매승식별 집계·합산·배당률 공시를 처리하는 매우 넓은 업무 영역에 걸쳐 있는 정보시스템이다. 또한, GS인증 1등급 획득과 SW품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그 상품성을 대내외에 알린 바 있다.
메뉴 및 시스템 정보가 한글로 돼 있으며, 혁신적 구매내역조회, 지불정지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객관적 UI를 제공한다는 점과 다양한 프로모션기능을 내장해 토탈리제이터가 마케팅을 위한 훌륭한 도구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토탈리제이터시스템을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모션기능은 32가지 형태의 프로모션 기능을 제공해 단순한 토탈리제이터 시스템을 넘어서는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더불어 시스템 운영관점에서 본다면 실제 운영현장의 니즈가 반영된 시스템으로 시스템 용량이나 성능의 업그레이드가 쉬워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 시스템운영이 가능하다. 전용 배당률배포시스템을 통해 대형전광판, 스포츠코다, 웹사이트 등 다양한 정보제공채널로 실시간 배당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온라인FEP기술을 활용 모바일, 태블릿, ARS 등 다양한 발매매체를 연결할 수 있다. 최근의 글로벌 비즈니스 추세인 BYOD기반의 베팅채널 형성을 위해 대규모 트래픽소화가 가능한 기술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통합발매시스템 공급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 그간 약 20여 년 남짓 사용하던 외산시스템을 차세대 발매시스템으로 교체하는 대규모 정보시스템 변경사업으로 2016년 12월부터 17년 12월까지 1년의 일정으로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됐다.
발주사 입장에서는 그동안 외산시스템을 사용하며 기능 및 언어체계 등 비롯한 불편이 해소됐다,
전성원 한국마사회 상생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공급사업으로 얻게 된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사업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점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통합발매시스템 ‘K-TOTE v2.0’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11월 2일 공급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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