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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 문화공감센터(센터장 김종선)는 8월 8일 한국 무용 김혜영 강사의 정년 퇴임을 맞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1948년생인 김혜영 강사는 인천 대한어머니회 초창기 멤버로 하인천 무용학원을 운영할 당시부터 인천중구센터에서 20년 넘게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강의를 진행했다고. 또한 지역 요양원과 장애인복지관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도 적극 참여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인천중구센터에서는 정년 퇴임을 하게 됐지만, 그녀는 인천서구노인복지관, 연수구노인복지관에서 한국 무용 강사로 여전히 활동한다. 김혜영 강사는 “인천중구센터에서 일하는 동안 가장 보람 있고 기억에 남는 건 회원들과 인천중구센터 직원들과 가족 같은 마음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강의를 진행할 수 있었던 점”이라며 “체력이 허락하는 날까지 지역 소회 계층을 위해 봉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한 조인애(78세) 수강생은 김혜영 강사로부터 인천중구센터에서 수년간 한국 무용을 배웠다면서 큰언니 같은 마음으로 처음 입문하는 수강생들을 다독이며 다함께 수준 높고 즐겁게 한국 무용을 배우고 공연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고.
인천중구센터와 동시대를 함께한 김혜영 강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 김종선 인천중구센터장은 “앞으로도 문화센터 발전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센터는 경마일이 아닌 수·목요일에 플루트, 우쿠렐레, 노래 교실, 요가, 천연비누, 중국어, 일본어, 영어, 꽃꽂이를 배울 수 있는 문화공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사와 회원들을 분기별로 초청해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사회 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인천중구 문화공감센터(센터장 김종선, 좌측에서 여섯 번째)는 8월 8일 한국 무용 김혜영 강사(좌측 다섯 번째)의 정년 퇴임을 맞아 감사패를 전달했다(사진 제공= 인천중구센터).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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