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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시작된 말박물관 초대전에는 조각의 김선구, 유종욱을 비롯해 회화의 김점선, 장동문 등 약 7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아름다운 말(馬)의 향연을 펼쳐왔다. 대회 수상이나 전시 이력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기성 작가보다 신인 작가들에게 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는 말박물관 초대전이 2019년에는 어떤 새로운 작가들을 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점 이상의 사진이 첨부된 전시계획안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총 5팀을 선정하는데 선정된 작가는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약 8주씩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말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를 열게 된다. 개인이나 단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2019년 공모에서는 청년작가 지원에 힘을 싣고자 2030 작가(만 40세 미만, 단체는 평균 연령)로 3팀 이상을 선발한다. 공정성을 위해 심사에는 외부 위원도 포함한다. 심사 항목은 말 문화 관련성(50점), 조형미(20점), 독창성(20점), 디스플레이 계획(10점)으로 구성되며 제출 작품 이미지 수가 10점 미만이면 평가 점수에서 부족한 수만큼 감점된다. 말 작품이 1～2점 내외인 경우에는 그룹을 구성해 지원하면 유리하다.
선정된 작가 혹은 팀에게는 기본적으로 전시실 무료 대관을 비롯해 보도자료 배포와 사내 방송, 기업 홈페이지와 SNS 게시, 현수막과 리플렛 제작, 운송 등을 위한 실비 40만 원(제세 포함)이 제공된다. 전시 설명을 돕는 도슨트가 상주하고 작품이 전시되는 기간에 판매할 수 있으며 작품 판매금액은 전액 작가에게 귀속된다.
접수 기간은 11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신청 양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말박물관에 게시되어 있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2019년 초대작가전의 새로운 주인공들을 찾기 위해 말과 관련된 작품을 제작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공모를 11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안치호 기자 john337337@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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