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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 원 렛츠런 상품권 발급…재래시장 활성화 기여도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지난 28일 한국마사회 인천 연수 문화공감센터가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의미 깊은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인천 연수 문화공감센터는 9월 28일 인천 연수에 있는 옥련시장에서 지역 저소득층 노인 가구의 추석맞이 장보기 지원과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인천 연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한국마사회 인천 연수 문화공감센터가 후원하는 행사로 연수2동 저소득가구 중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이나 노인 부부 가구 65세대를 대상으로 1가구당 장보기 지원금 1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과 김종선 인천 연수 문화공감센터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재래식 상품권을 지원하는 캠페인은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이 쇼핑하는 즐거움을 전해드리고, 재래시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2가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런 행사에 한국마사회에서 함께 해줘서 감사하고 따뜻한 연수를 만드는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가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년 주요 사업 계획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대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온 인천 연수 문화공감센터는 올해는 특별히 더욱 예산을 늘려 많은 이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추석맞이 장보기 지원 및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세대를 포함해 연수1동과 연수2동 총 170가구에 총 1천 7백만 원이 지원됐다.
당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연수2동 복지통장과 주민자치회 위원 등 35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장보기를 도왔다. 캠페인에 참여한 노인들은 이번 캠페인에 반색하며, 인천 연수 문화공감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봉사자로 직접 나서며 캠페인을 도운 연수2동 지역사회협의체 최숙경 위원장은 “한국마사회 인천 연수센터가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지원을 해줘서 연수2동 어르신들이 즐겁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벌써 3년째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인천 연수센터가 연수2동에 위치해 지원을 받게 돼 연수2동은 행복한 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 문화공감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 연수2동 지역 소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했으며, 지역 재래시장의 활성화 기여 효과도 낸 것으로 보인다.
인천 연수 지역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옥련시장 상인들도 기뻐했다. 행사 당일에만 총 1,700만 원의 렛츠런 상품권이 소비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거란 기대 때문이다.
옥련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매년 지속해 지원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마사회에서 좋은 행사를 열어줘서 감사하고, 이번에 지원된 1,700만 원 상당의 렛츠런 상품권은 어려운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선 인천 연수 문화공감센터장은 “연수 문화공감센터 인근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명절과 어버이날에 사회 공헌 사업 등을 개최하고, 이외에도 지역 어르신,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기부사업들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런 사회 공헌 활동 등이 더욱 활성화가 돼 지역사회와 어우러지고 한국마사회가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연수 문화공감센터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사물놀이는 물론 독거노인을 위한 건강 음료 및 비타민, 응급키트 지원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등에 연간 1억 5천여만 원 상당의 금원을 투입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인천 연수 문화공감센터는 9월 28일 인천 연수에 있는 옥련시장에서 지역 저소득층 노인 가구의 추석맞이 장보기 지원과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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