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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장수(목장장 박상대)는 폭설, 폭우 등 기후에 따른 제약을 받지 않고 사계절 전천후 경주마 훈련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경주마 훈련용 ‘실내 훈련주로 준공식’을 3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양호 한국마사회장과 김영규 부회장, 김태륭 말산업육성본부장, 권광세 내륙말생산자협회장, 한국희 장수군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인사과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양호 회장은 실내 훈련주로 공사연혁 보고 및 업무보고를 받고 렛츠런팜 장수 경주마 육성 홍보영상물을 시청한 후 실내 훈련주로 준공 무사고 기원제 참석 및 현장과 시설물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주마 훈련 실내주로는 타원형의 철골구조로 최대 160두의 경주마가 동시에 훈련을 실시할수 있는 원형 길이 400미터, 내폭 6.5m, 높이 8.5m의 시설로 완공, 렛츠런팜 장수 500여 두의 경주마를 육성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으로 배출한다.
렛츠런팜 장수는 국내산마 육성·조련 인프라 확충을 목적으로 마사회에서 25억 원을 들여 사계절 전천후 훈련이 가능한 실내 훈련주로를 건설하기 위해 2016년 1년 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하고 시범운영을 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내주로는 후기 육성이 시작되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5개월간 육성마의 강한 동절기 훈련에 활용 될 계획이며 앞으로 승마로드 운영으로 관광사업이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주마 훈련 실내주로 개장을 통해 장수목장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육성마 훈련목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전국 생산자·마주에게 사랑받고 다시금 찾게 되는 장수목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실내 주로를 활용해서 강하고 빠른 명마를 육성해 농가소득도 올리고 말산업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렛츠런팜 장수는 폭설, 폭우 등 기후에 따른 제약을 받지 않고 사계절 전천후 경주마 훈련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경주마 훈련용 실내 훈련주로를 만들었다(사진= 이양호 한국마사회장 페이스북 갈무리).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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