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개 미국산 개별수입마들이 각종 경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2003 YTN배 경마대회에서 ‘언어카운티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2002 그랑프리에선 ‘보헤미안버틀러’, 2003 디지틀조선배에선 ‘아일랜드피버’가 우승을 차지하며 경마판을 휩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개별수입마들은 도입시기부터 경마팬들에게 상당한 기대치를 모으며 서울경마공원에서 잘 뛰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이런 능력우수마들이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것은 서울경마공원에서 명장들을 만났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과연 어떤 조교사들이 본사소개 개별수입마들을 명마로 키워가고 있는지 정리해 보았다.
【이석 기자 guardme@krj.co.kr】

김택수 조교사(통산전적 124전(11/10/11/19/16) 승률 : 8.9% 복승률 : 16.9%)
‘언어카운티들리’ (성별:수 연령:5세 군:1군 수득상금:93,000,000)
주요경력 : 2003 AJC 트로피 2위, 2003 HRI 교류기념 2위, 2003 YTN배 우승
:도입 당시부터 최고의 기대를 모았던 마필로 최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마대회 연속 2위 당시만 해도 기대치만 못하지 않느냐는 반응을 얻기도 했지만 과천벌 최정상권 마필들이 집결했던 YTN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진가를 확인시켜 주었다.
‘언어카운티들리’를 관리하고 있는 김택수 조교사는 2002년 데뷔한 신인 조교사다. 12기 기수 출신으로 현역 기수시절 명마 ‘훌라밍고’와 호흡을 맞추며 SBS배 우승을 차지한 전적이 있다. 조교사로 전업한 후 초기에 고생하며 첫 승을 목말라 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1년 만에 ‘언어카운티들리’로 경마대회 첫 승을 일궈내며 조교사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이 어울리는 김택수 조교사가 최고 조교사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배대선 조교사(20조 통산전적:2020전(254/223/202/212/195) 승률:12.6% 복승률:23.6%)
‘보헤미안버틀러’(성별:4 연령:수 군:1군 수득상금:185,166,000)
주요경력 : 2002 그랑프리 우승
‘워네이티브’(성별:거 연령:4 군:2군 수득상금:30,836,000)
‘인리스티드’(성별:수 연령:3 군:4군 수득상금:8,008,000)

2002년 혜성처럼 등장해 6전만에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보헤미안버틀러’,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상권 마필임엔 틀림이 없다. 그리고 그 뒤를 잇고 있는 3연승의 ‘워네이티브’와 2연승의 ‘인리스티드’!!  20조 배대선 조교사 마방의 외국산 신예 강자들의 면면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2002년 코리안더비와 그랑프리를 모두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배대선 조교사, 40대 조교사 돌풍의 주역으로 2002년 경마문화신문이 선정한 조교사 MVP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대선 조교사는 국산, 외국산 가릴 것 없이 최강의 진용을 갖추고 있다. 특히 외국산의 ‘워네이티브’, ‘인리스티드’는 누가 더 강하다고 평가하기 힘든 신예강자들로 벌써부터 올해 하반기 경마판도의 핵으로 평가받고 있다. 젊은 나이에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배대선 조교사, 올해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올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