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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기획] 오감으로 맛보는 렛츠런파크 서울
▲렛츠런파크 서울 고객지원처는 ‘렛츠런파크 서울 힐링 산책’을 총 4번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오감 체험형 힐링 산책은 두 가지 코스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고객지원처는 4월 13일부터 5월 11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힐링 산책’을 총 4번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오감 체험형 힐링 산책은 경마공원 홍보도 하면서 경마공원 내에 목마길을 알리고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스는 두 가지로 나뉘며 2시간 동안 산책한다. 1코스는 말 동네 탐방 코스로 놀라운지에서 출발해 금동마상, 벚꽃길, 마사지역을 돌고 오는 60분짜리 코스다. 2코스는 목마길 힐링 코스로 놀라운지에서 출발해 팔각정, 목마길, 분수광장을 약 40분 정도 걷는 코스이다.

4월 20일 사전에 접수한 사람들은 렛츠런파크 놀라운지 10시에 모였다. 2차인 이날은 22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바로마켓 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가 또는 문화공감센터 요가 수업과 노래 교실을 다니면서 본 포스터를 보고 신청했다. 친구가 함께 참여하자 해서 따라온 사람들도 있었다. 문보희 해설사는 1코스를 출발하기 전에 간단한 코스 소개와 말 먹이 체험할 때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주제가 힐링 산책인 것처럼 몸도 최대한 가볍게 짐을 두고 출발했다.

놀라운지를 나와 금동마상으로 향했다. 세 마리의 말 상징이 행운, 부, 건강이며 참여한 사람들은 금동마상 앞에서 한 가지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위니월드 쪽으로 다시 걸으며 문보희 해설사는 꽃향기가 가득한 라일락 나무를 소개했다. 라일락 나뭇잎을 하나 따서 사람들에게 살짝 맛보게 했다. 모두 똑같은 반응으로 “쓰다”고 했더니 문보희 해설사는 “라일락의 꽃말은 첫사랑입니다. 첫사랑은 대부분이 실패의 쓴맛으로 끝난다”고 하며 현장 분위기는 웃음으로 가득했다.


▲산책 코스 길에 만난 후각과 시각을 만족시켜준 라일락 꽃나무. 미각으로 나뭇잎을 맛보기도 했다.

경주마가 뛰는 주로를 보면서 걸으며 경마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이어졌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공원처럼 돼 있는 곳에서도 쉴 수 있다고 했다. 한국 주로는 모래지만, 홍콩이나 일본은 잔디주로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들은 다 졌지만, 떨어진 꽃잎은 산책을 하는 사람에게 꽃길을 선사했다.

벚꽃길 따라 실내승마장 방향으로 가면 야외 마장에서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프링거를 보고 마치 외국인 여자가 머리 길게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 같다며 계속 바라봤다. 포니하우스에서 말들은 인기 폭발이었다. 샤이어 종인 ‘제이드’라는 말에게 순서대로 문보희 해설사와 함께 당근 먹이 체험을 진행했다. 사고방지를 위해 문보희 해설사는 체험하는 사람의 손바닥을 같이 받쳐 먹이를 줬다.

참가자 김혜선 씨는 “말 입이 손바닥을 간지럽게 한다. 이렇게 큰 말을 처음 본다”면서 말을 한 번 더 쓰다듬어 줬다. 앞머리를 곱게 딴 미니어처 포니를 보는 다른 참가자는 머리를 땋았던 손녀가 생각난다면서 한참을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포니하우스에서는 말을 가까이서 보고 만질 기회는 흔하지 않아 모든 사람이 핸드폰을 꺼내 말과 사진을 찍었다. 경주마 마사 쪽은 출입이 제한돼 들어가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근처에 가서 말 워킹머신과 말 수영장, 장제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했다.


▲22명 참가자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포니하우스. 샤이어 ‘제이드’에게 해설사와 함께 먹이 체험하고 있다.

다시 놀라운지로 복귀해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난 뒤 2코스로 출발했다. 경마공원을 놀러 오는 고객들에게 목마길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대나무 숲이 나온다. 거기 평상에 앉아 잠시 모두에게 2분 동안 눈을 감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사람은 눈을 감고 그 시간에 집중했다. 눈을 뜨고 문보희 해설사는 무슨 소리가 들렸는지 물었다. 자동차 소리, 새소리, 개 짖는 소리 그리고 옆 사람 숨소리를 답한 사람도 있었다. 다시 목마길 산책로를 쭉 따라서 걸으며 솔방울을 발견한 참가자는 친구에게 천연 가습기라면서 집에 가져가라고 챙겨주기도 했다. 목마길이 끝난 후에는 분수광장이 나온다.


▲목마길을 따라 나온 대나무 숲에 있는 평상에 앉아 잠시 눈 감아 주위의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참가자들의 모습이다.

이날 참여했던 22명은 산책을 하는 내내 먹을 것을 챙겨와 서로 나눠주고 같이 먹으며 분위기를 즐겼다. 노인이라 사진 찍기 싫다던 참가자도 친구가 옆에서 같이 찍자고 계속하니 말이랑 꽃이랑 사진을 찍게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대부분 반응이 즐거웠다고 했으며, 한 번으로 잘 모르겠다고 경마날이 아닌 날에 무료개방이니 몇 번 더 와야겠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프로그램 참여자인 박정은 씨는 “문화공감센터 요가랑 노래 교실을 다니면서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금, 토, 일에는 경마가 열리는데 솔직히 도박 분위기라 보기 좋지 않다. 이렇게 가족끼리 산책코스로 오면 참 좋을 것 같다”며, “말도 제주도 여행 갔을 때 탔는데 첫날에는 말이 무서워서 딱딱하게 굳었는데 두 번 세 번 타다 보니 나중에는 말이 좋아지더라”고 말했다.

힐링 산책을 기획한 오원규 기획운영팀 과장은 “반응이 좋아 가을에도 한 번 더 열어볼까 생각 중이다. 다음에는 벚꽃이 피기 전에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고 전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고객지원처는 ‘렛츠런파크 서울 힐링 산책’을 총 4번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오감 체험형 힐링 산책은 두 가지 코스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수민 기자 horse_zzang@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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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판 일 : 2017.04.21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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