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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말(馬) 기자의 일상 단골 – 제주 편8] 제주 승마 체험은 안전한 요기요!
체험 승마 인구 90만 시대…“말(馬), 어디까지 타봤니?”
안전 환경·말 순치 상태·보험 가입 여부 잘 확인해야
사진 찍어주고 픽업 서비스에 카트 도입 등 상품 활성화
서광승마클럽·송당승마장·쇠와꽃승마장·옷귀마테마타운 인기

[말산업저널] 이용준 기자= 지난해 기준, 국내 승마 인구가 93만 명을 넘었다. 하지만 불편한 진실 하나. 정기 승마 인구는 4만7천여 명에 그쳤다. 나머지 89만 명은? 대부분이 일회성 체험 승마 인구라는 사실. 그 가운데 절반에 육박한 43만여 명이 제주에서 말을 탔다.

말의 고장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 1천만 명 시대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당연히 체험 승마 인구수도 대폭 늘었다. 제주에만 70여 개의 승마클럽이 있지만 어디가 안전한 시설을 갖췄는지, 안전한 말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알쏭달쏭. 그래서 말산업저널이 나섰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50-33번지에 있는 서광승마클럽은 제주 관광 명소인 오설록티뮤지엄,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있다. 넓은 평지에 한라산 대초원과 오름을 배경으로 체험 승마 코스를 만들었으며 카트 체험장도 구비해 다양한 오프로드 체험도 할 수 있게 했다. 승마 체험을 하면 카트 상품은 50% 할인 혜택도 받는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해서 숙달된 교관이 안전 승마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광승마클럽은 제주에서도 오래된, 전통 있는 승마장으로 2008년에는 전국민 말타기 운동 시범 사업 승마장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2012년에는 만족도 높은 승마장 2위로 선정됐다. 무엇보다 서광승마클럽의 김경태 회장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승마협회장으로 도내 장애인 승마 발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경주해왔으며 부산경남마주협회장으로 사회적 공익 활동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어 남다른 귀감을 사고 있다.



25년 전통의 승마 체험 코스 메카, 영화 ‘애마부인’ 촬영지로도 유명한 ‘송당승마장’을 빠뜨릴 수 없다.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 2015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제주 민속촌과 지척에 있다. 잘 순치된 한라마 100여 두를 두고 있으며 도내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승마 교실을 17년간 진행할 만큼 승마 강습 노하우도 인정받고 있다.

초보자도 안전하게 말을 탈 수 있도록 말들을 훈련시켜 누구나 쉽게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여행사와 패키지 코스 개발 등 승마의 관광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기본 코스인 단거리부터 중장거리, 산책 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드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코스가 만들어져 초원을 바라보며 승마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 코스에서는 기념사진도 찍어 준다. 액자에 담아 판매도 한다. 말 먹이 주기 등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친절해 체험 승마임에도 단골이 많다는 후문이다.



제주의 위대한 자연 문화유산이 바로 지척인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중간 해안가 인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25길 88-17번지에 위치한 쇠와꽃승마장은 2014년 4월 개장했다.

기존 축사와 인근 농지 3천여 평을 승마장 클럽하우스와 마장으로 변신시키면서 자연을 지키고자 친환경 승마장을 표방하고 나섰다. 원형 마장 목책 펜스와 클럽하우스 내 천장 모두 말을 사랑하는 지인들과 함께 손수 작업했기에 승마장 전체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숲속 꽃밭’과 정원을 연상케 할 만큼 아름답다. 개장한 지 얼마 안 돼 영화 촬영과 제주관광공사 추천 승마장으로 꼽힌 배경이기도.

관광객과 초보자들을 위한 체험도 가능하며, 연·월·자마·정기 회원 등도 모집해 체계적인 강습도 가능하다. 1시간 30여 분에 달하는 해안외승트레킹 코스도 운영하고 있으며, 30~60여 분에 이르는 숲·해안산책 코스도 있다. 교관과 함께 1:1로 외승코스 탐방도 할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60만 평의 마을공동목장에 승마클럽을 완공, 민오름과 편백나무·비자나무 숲의 삼림욕 코스를 활용한 복합 말 테마타운으로 유명한 옷귀마테마타운은 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955-117에 있다. ‘옷귀’란 헌마공신 김만일 공이 수차례 걸쳐 수천 필의 말을 조정에 바친 공로를 치하하며 임금님으로부터 ‘귀한 비단 옷을 하사받았다’는 뜻에서 연유했다.

의귀리 주민 116명이 의기투합해 ‘의귀마을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선조의 대를 이어 마을의 대표 사업이자 지역사회 공동체와 연계한 승마클럽의 첫 모델로 선보인 옷귀마테마타운은 역사 인물을 부각한 콘텐츠와 제주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유소년승마단 창단 및 승마대회 개최, ㈔제주올레와 협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도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곳으로 자리하고 있다.

<말산업저널>은 네이버·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첫 기획 시리즈로 ‘역마살 낀 말(馬) 기자의 일상 단골’을 시작합니다. 말산업 전문 기자라고 꼭 승마클럽, 관련 업종만 다루지 않습니다. 전국을 쏘다니며 알게 된 맛집, 일상에서 만나게 된 소소한 장소, 추천받은 명소, 지역 인사 등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순서로 ‘말의 고장’ 제주 편을 소개합니다.

※역마살 낀 말(馬) 기자
아버지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여행이 일상이었다. 성인식을 기념해서는 전국을 무전여행하며 견문을 넓혔고, 대학과 대학원 재학 때는 전 세계를 두루두루 살폈다. 연봉 일억 원을 줘도 사무실에 갇힌 딱딱한 조직 생활, 책 속에 갇힌 연구 생활이 싫다는 그는 천직인 기자 생활을 즐기고 있다. ‘제주살이’가 꿈으로 조만간 제주에 정착해 해남(海男)에 도전하고 목공예를 배우고 싶어 하지만, 아직 마약과 같은 월급 때문에 떠나지 못하고 있다. <여자가 대통령이다>, <일몰의 시작> 등 습작 소설도 끄적이고 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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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판 일 : 2017.11.30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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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같은 건 다르다고 하고, 다른 건 같다고 우기는 이해 못 할 ‘견강부회’
이   전   글 [카드뉴스] 말산업은 말(馬)과 인간 사이에 놓인 밧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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