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이희영 조교사
- 암말 ‘그로브레이디’가 일간스포츠배를 석권했고, ‘풀그림’이 재기에 성공하는 등 뜻깊은 한 해로 평가할 수 있다. 신예 ‘매스커라’, ‘페닌슐라스트라익’등이 장래 기대치를 높이며 보다 나은 내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태.

그로브레이디 호 5 암 김진태
마필이 보기 보다 얇아 장거리 적응이 최대 관건이다. 1군인 이상 2000m를 소화해야 하는데 어떨지 미지수다. 최선의 관리로 도전해 보겠다.

풀그림 뉴 8 거 이상용
마필 상태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 큰 문제없이 유지할 수 있으리라 본다. 다만 부담중량이 높아질 것인데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것이 관건이다.

매스커라 호 4 암 최창걸
3군까지는 내다보고 있는 마필이다. 좀 더 뛰어봐야 능력 평가가 될 것으로 본다.


15조 홍순철 조교사
- 마방 보유 두수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도 ‘그랜드슬래머’, ‘네버엔딩스토리’, ‘보람이’등이 선전해 줘 두수 이상의 상금 성적을 거뒀다. 내년의 관심사도 역시 마필 보유 두수 증가가 관건.

세어더랏 뉴 5 암 노병석
큰 능력은 아니나 레이스에 따라 선, 추입이 자유롭기 때문에 약한 레이스에서 기대해 볼 수 있다. 마필 상태 양호하고 2군까지의 승군을 바라본다.

그랜드슬래머 뉴 5 거 선재훈
아직 5세라는 점에서 내년도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정상권 유지를 위해 최선의 관리를 할 것이다.

보람이 한 4 거 선재훈
능력의 일정 한계를 보이고 있다. 선행마 없는 레이스에서 순발력을 살려볼 계획이다.


16조 박원선 조교사
‘새강자’의 건재함, ‘합천’의 가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정상 마방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외국산 ‘두칼’, ‘도심’의 능력 발전 여부가 내년 외국산마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국산 2세마들도 최고 국산 마방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수 있을 듯.

새강자 한 4 거 장석린
올해도 열심히 뛰어 줬다. 조교사 생활 중 이와 같이 훌륭한 경주마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현재 구절이 안좋아 치료중에 있으며 내년을 기약한다.

합천 한 3 수 장석영
일단 현재의 능력이 최상이라고 본다. 현상태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최대 관건이고, 이후는 시간이 지나봐야 안다.

두칼 뉴 4 거 이유환
연승한 전력을 봤을 때 앞으로 더 뛰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승군 뒤 상대가 강해질 것이므로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겠다.

도심 호 3 암 오경의
지난 동아일보배에서 최선을 다하고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둬 기대치가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다시 한번 심기일전 해 도전해 본다.

큰바위 한 3 수 송근철
구절이 안좋아 휴식중에 있으며 기본 능력이 있는 만큼 재기를 기대해 본다.


17조 김점오 조교사
성적에 비해 경마대회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쉬웠던 한해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승군을 기다리고 있는 강단마들이 많아 내년에도 다승 부문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듯. ‘재스예스’, ‘테라’등은 장거리 적응력이 배양되면 좀 더 뛰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신예 ‘카데코’를 눈여겨 봐야될 듯.

재스예스 한 3 수 류창목
중거리까지는 잘 적응해 줬는데 향후 장거리가 관건이다. 큰 능력은 아니지만 제 몫은 해줄 것으로 본다.

테라 뉴 4 거 박종호
컨디션이 최정상이 아니고 거리가 늘어난 이후 지구력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나이가 있는 만큼 내년을 기약해 본다.

카데코 뉴 4 암 김순창
데뷔전을 갓 치른 상태에서 마필 능력 평가는 이르다. 중거리까지의 활약을 지켜본다.


18조 박대흥 조교사
‘즐거운파티’의 경마대회 3연속 준우승으로 아쉬움이 있는 반면 근성있는 마방 운영을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신예 ‘인스탄트선샤인’, ‘삼학도’등이 관심을 모으고, 보강된 국산 2세마들의 활약에 따라 내년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학도 호 3 암 박준구
가능성 있는 신마로 일단 2군까지 내다보고 있다. 장거리 적응 유무에 따라 그 이후가 결정될 것이다.

즐거운파티 한 4 암 남승현
올해 그랑프리 출전을 결심했다. 그랑프리 성적에 따라 내년의 활약상이 점쳐질 것으로 보인다. 마필 상태 양호하다.

인스탄트선샤인 호 3 암
1700m까지는 큰 강자만 없다면 입상권 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혈통상 장거리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는데 능력 검증이 필요한 단계다.


19조 곽영효 조교사
큰 두각은 드러내지 못했으나 군별 중위권 레이스에서 선전하는 등 견실한 마방 운영을 해왔다. 대표마라 할 수 있는 ‘보드카’의 재기 성패와 걸음 늘어나고 있는 ‘러브바운드’, ‘굿바이브레이션즈’, ‘텔즈’등의 활약에 따라 내년 성적이 결정될 듯.

텔즈 호 5 암 이종우
능력은 이미 드러났지만 현재보다 한 군정도는 더 승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구력 보강이 관건이다.

굿바이브레이션즈 뉴 5 거 인치동
그동안 타 마필에 비해 상대가 약해 선전해 온 것 같다. 강자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따라 능력이 결정될 것이다.

러브바운드 뉴 4 암 김윤기
부상으로 고생해 오다가 최근 들어 컨디션 호조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구력이 있어 거리가 늘어난다고 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며 부상 부위만 괜찮다면 내년의 활약에 기대해 본다.

20조 배대선 조교사
능력있는 국산 2세마들의 다수 보강으로 내년의 활약이 가장 기대되고 있는 조다. MBC배를 거머쥔 ‘국선장군’, 아쉽게 무너졌으나 근성 있는 ‘비호돌이’, 그외 일반경주에서 연투하고 있는 ‘햇빛마을’, ‘우승모리’, ‘용천무’등이 장래를 밝게 하고 있다.

국선장군 한 2 수 최효순
순발력이 좋은 신예마로 기대하고 있다. 마체가 보강된다면 좀 뛰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승모리 한 2 수 홍성률
힘이 좋은 경주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충분히 제몫을 해줄 것으로 본다.

비호돌이 한 2 수 이기종
승부 근성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차후를 지켜본다.

용천무 한 2 수 윤흥열
실전 두 번째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뛸수록 걸음이 늘어나 앞으로 많이 좋아질 마필이다.


22조 이왕언 조교사
올해 큰 활약을 펼친 마방 중에 하나로 분류할 수 있다. 대표마로 자리매김한 ‘스텝린’을 비롯, 막강한 추입력의 ‘참수리’, 신예 ‘차밍유어글래스’까지도 괴력을 발휘해 3박자를 갖췄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의 내년 활약상에 주목해 본다.

스텝린 뉴 5 암 김방철
현 상태대로라면 1군까지는 무난하게 승군할 것으로 본다. 문제는 승군 뒤 어떤 성적을 내주는 지다. 기회가 되면 암말 경마대회도 출전할 것이다.

차밍유어글래스 호 4 암 범양해운
데뷔전에서의 모습은 일단 만족하고 있다. 중거리 적응 정도에 따라 기대치가 결정될 신예마다.

만복이 한 3 수 이영서
직전경주 뜻밖의 고전으로 다소 실망했다. 그러나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내년을 기대해 본다.


23조 유재길 조교사
올해 개업으로 부족한 점이 여러 곳에서 보이지만 마방 운영이라던가 성적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시작을 같이한 ‘지아이제인’, ‘실버에이스’등에게 패기를 기대해 본다.

지아이퀸 한 2 암 김양호
생김새나 훈련시 모습은 양호한 것으로 보이는데, 성격이 너무 칼칼한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두고 본다.

실버에이스 한 2 수 진교원
직전경주 첫 승을 차지했다. 아직도 나이가 어린 탓인지 힘이 덜 찬 느낌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 제몫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여름 정도를 그 시점으로 예상한다.

황색바람 한 3 암 방민환
큰 걸음은 몰라도 한 두 번은 이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경주마다. 3세마지만 아직도 어리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본다.


24조 윤치운 조교사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큰 변화 없으나 국산마 ‘오랜친구’와 외국산마 ‘라우디프라스펙’이 선전해 현상 유지는 한 것으로 평가. 기대치만큼 성적이 나오고 있진 않는 ‘슬러거’, ‘녹원의천사’, ‘미래특급’의 활약이 내년 최대 관심사 중의 하나고, 신예 ‘오버투피트’를 눈여겨볼 만 함.

오랜친구 한 4 암 김종화
국산1군 승군 뒤에도 제 몫을 해 줘 만족하고 있는 마필이다. 그러나 일정 한계를 보이고 있는 이상 약한 레이스에서 선전을 기대해 본다.

녹원의천사 한 3 수 오자복
큰 걸음은 없으나 제 몫은 해줄 것으로 본다. 끈기가 있어 한 군 정도는 승군을 더 기대한다.

미래특급 한 3 암 민영길
아직 힘이 덜 차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나 거리 적응력이 길러진다면 한 군 정도는 승군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작 성 자 : 김대유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