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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한국형 레이팅 시스템, 의미와 이해
서울경마공원 경주장면
한국경마는 2015년부터 한국경마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레이팅시스템 도입, 국내산마와 외국산마 통합 경주 편성 시행(1.2등급 한정), 외국산마(수ㆍ거) 구매 상한선 상향 조정(2014 3만불 -> 2015년 5만불) 등의 계획이 수립됐고, 현재까지 시행중에 있다.  
이중 레이팅시스템 도입은 경마 관계자는 물론이고, 특히 경마팬들에겐 생소한 제도로 인해 경마를 즐김에 있어 많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한국경마가 레이팅시스템을 도입, 시행한지는 불과 4개월이다. 현재로선 레이팅시스템에 따른 평가를 내리기엔 다소 짧은 기간으로 볼 수 있으나 그동안의 경주 결과를 토대로 레이팅시스템에 따라 어떤 변화와 차이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레이팅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레이팅시스템의 이해
레이팅의 사전적 의미는 “등급, 평가, 시청률, 평점” 등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경마에서 사용되는 레이팅은 “평가 또는 등급”에 가까운 의미로 해석된다. “평가, 등급”을 뜻하는 레이팅은 경주마의 능력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과거 승군점수 체계에서 경주마가 입상하면 승군 점수를 획득하듯 레이팅도 경주마의 성적에 따라 증량되거나 감량된다.
즉, 레이팅이란 경주에 출전하여 보여준 경주마의 경주능력에 따라 경주마의 능력을 수치화한 경주마 능력평가 지수로 이해할 수 있다. 경마에 있어서 레이팅은 경주마의 경주능력에 따라 일반적으로 1 ∼ 140 구간에서 결정되며, 능력이 우수한 경주마일수록 레이팅도 높게 부여된다. 즉 상위군의 말이 하위군 말들보다 높은 레이팅을 부여받게 된다는 의미다. 아래 표는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등급별 레이팅시스템이다. 해당 레이팅 점수에 따라 승급 및 강급이 결정되고, 등급별 최저 부담중량과 최대 부담중량을 나타낸다.(성적에 따른 레이팅 변동 포인트는 아래 자세한 설명을 참고)

★레이팅시스템에 의한 등급 분류 체계
                                          
경주등급레이팅 구간순위상금(단위 : 백만원)부담중량 상, 하한경주거리
1등급101 이상1.05∼1.151~60단/중/장
     2등급81~1000.85∼0.951~59단/중/장
     3등급61~800.751~58단/중/장  
4등급41~600.5551~58단/중/장
   5등급~400.451~57단/중  

    
레이팅시스템에 대해 설명하자면, 경주마에 부여된 레이팅을 활용하여 경주마의 군을 분류하고 경주마가 경주에 출전하여 부담하게 될 부담중량을 결정하는 것이다. 과거 승군점수에 따라 경주마의 군이 분류되고 부담중량이 가감되는 것과 유사한 경주 운영 시스템이다.(레이팅 1 차이 = 부담중량 0.5kg)
레이팅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 번째로 자국의 레이팅시스템 운영을 위해 관리되는 국내 레이팅(Domestic Rating)과  둘째로 국제공인 경마대회에 출전한 세계 상위권   말들에게 부여되고, 세계주요 대상경주 출전마 선정, 경마대회의 등급 결정(GⅠ∼ GⅢ, Listed) 및 국가분류(Part Ⅰ∼Ⅲ) 결정 기준이 되는 국제 레이팅(International Rating)이 있다.
국내 레이팅과 국제 레이팅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국제경주에 출전하는 자국 말 두수가 적고, 출전횟수도 적어 국제 레이팅을 자국 레이팅에 직접 적용하면, 타 말들의 레이팅에도 큰 영향을 미쳐 자국 레이팅시스템 운영에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승군점수를 레이팅으로 바꾼 이유는
한국마사회는 먼저 승군점수체계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레이팅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승군점수에 의한 경주운영은 경주마 능력을 분류함에 있어 정확성이 떨어지고, 승급은 가능하나 능력이 쇠퇴한 말은 해당 등급에서 더 이상 경쟁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위 등급으로 강급 불가능하여 경주마의 활용률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그 이유다.
레이팅시스템 운영으로 인해 경주마 본연의 능력에 걸 맞는 등급 분류 및 승· 강급이 가능하여 경주마 경쟁력이 확대, 경주마 활용률이 향상된다. 이런 과정에서 경주마가 월등한 능력을 발휘할 경우엔 5등급에서 3등급으로 등급이 급진전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승군점수 체계와 산지통합 시 능력차이가 있는 국산· 외산마간의 능력보정 수단으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반해 레이팅시스템은 국산마 우대 및 경주 질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경주 운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레이팅시스템은 승군점수 체계보다 경주 박진감 향상이 가능하다. 엇비슷한 능력의 경주마간 경주편성 및 경주마 능력에 따른 부담중량 부여로 경주 질이 과거보다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과거 국산마와 외산마 하위군에서는 별정 경주 및 마령 경주가 대거 시행된바 있다. 이로 인해 연령, 산지, 성별 등으로만 단순하게 부담중량이 주어져 출전마간 능력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엇비슷한 부담중량으로 경주에 임한바 있다. 레이팅시스템이 도입된 현재는 5등급 이상 경주에선 핸디캡 방식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경주의 질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상금편중 현상을 보완하는 데에도 레이팅시스템의 운영 목적이 있다. 레이팅에 따른 핸디캡 경주시행으로 출전마의 입상기회 균등화 → 특정 말·마주의 상금독식 현상 저하 → 전체 마주 수지 개선 → 말 관계자들의 경마 참여 의지 확대 → 박진감 넘치고 최선을 다하는 경주시행이 기대 된다.  
레이팅시스템은 스타마의 과 부담중량 해소에도 유용하다. 군별 적정 수준의 최고 부담중량 설정으로 “스타마” 발굴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예로 1등급 핸디캡 경주는 경주마간 현격한 능력차이로 일부 상위권 말들에게 61, 62, 63kg 등 고 부담중량이 간혹 부여되었으나, 레이팅시스템에서는 최고 부담중량을 60kg으로 제한하였으며, 능력이 엇비슷한 말들이 출전할 수 있게 편성 조건 설계로 60kg을 초과하는 부담중량이 부여되지 않게 된다. 과거 국내에선 우수한 경주마의 경우 70kg에 근접하는 부담중량이 책정돼 경주마의 혹사에 대해 논란이 된바 있다. 최근에는 현역 경주마인 ‘터프윈’이 최대 64kg을 짊어진바 있고, ‘동반의강자’도 63kg의 부담중량으로 인해 경주마 인생의 위기를 맞이한바 있다. 이로 인해 레이팅시스템은 고 부담중량을 60kg이하로 설정하여 “스타마”의 활용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팅시스템 도입은 한국경마의 해외수출 정착 및 확대에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한국경마 수출국과 동일한 레이팅시스템 운영으로 한국 경마에 대한 적응력이 쉽고, 이해도가 상승하여 한국경마의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한국 경마정보 제공의 원활화로 한국 경마에 대한 적응력 향상 → 한국 경마 참여도 증가 → 한국 경마수출 정착 및 확대 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팅 조정 기본 원칙
경주마의 레이팅 조정 기준은 1차와 2차로 나눠진다. 1차는 우선 기준마를 선정한다. 1등급 경주는 1~5위마 중 기준마가 선정되고, 2~5등급 경주는 2~5위마 중 기준마를 선정한다. 기준마는 일관된 성적을 유지하거나 레이팅 증량이 적절치 않은 순위마를 뜻한다. 1차 기준이 정해지면 2차로 기준마 대비 상위 순위 경주마의 레이팅을 증량한다. 즉 기준마 대비 상위 순위 획득 경주마는 레이팅이 증량되고, 증량 수준은 경주 거리, 도착순위, 격차, 기록, 출전마 수준 및 경주 중 특이사항 등을 종합 판단하여 결정된다.
우승마는 기준마 대비 착 차를 가급적 반영하여 레이팅을 증가하고, 기타 순위마는 기준마 대비 착 차를 감안하되 적정 수준으로 레이팅을 증가한다.
혼합 3~4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외산마는 레이팅이 2포인트 추가된다. 이는 기본 레이팅 증가(일반적으로 우승시 최저 레이팅은 5포인트) 점수 외에 추가로 증가되는 레이팅이고, 국산마의 경우는 혼합 3~4등급 경주 우승시 미 적용돼 차별화를 둔다.
2~5등급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의 최저 레이팅 증가는 5포인트고, 우승시 레이팅 증가는 국산마의 경우 최대 20포인트가 증가될 수 있고, 외산마는 최대 24포인트가 증가된다.  
레이팅 차감 기준도 있다. 직전경주 우승마의 경우는 연속 4회 경주 성적 저조시 레이팅 차감 여부를 결정한다. 반면, 직전경주에서 2~4위로 레이팅이 증가된 경주마의 경우는 연속 3회 경주 성적이 저조할 때 레이팅 차감 여부를 결정한다.
6등급에서 5등급으로 승급되는 기준으론 6등급 우승마는 경주 내용에 상관없이 무조건 5등급으로 승급을 하게 된다. 이외 2위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경주마 중 승급이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승급 여부를 정한다. 6등급에서 5등급으로 승급된 경주마의 기본 레이팅 점수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차이를 둔다. 이는 아래 표와 같다.

★6등급 경주마 5등급 승급시 기본 레이팅 점수
                            
구분2세3세4세 이상마
수ㆍ거세레이팅 272931
레이팅 25(9월까지), 레이팅 23(10월 이후)2527


강급마에 대한 레이팅 차감 기준을 살펴보면, 하위등급으로 강급된 경주마가 하위등급 첫 출전시 하위 순위를 거두어도 레이팅은 차감되지 않는다. 단, 하위등급 2회차 출전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할 경우, 레이팅 차감 여부를 결정한다. 레이팅이 차감될 경우 부담중량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고, 이럴 경우 경주 여건은 한층 수월해 질 가능성이 높다. 일반 경마팬의 경우 강급마의 레이팅 및 부담중량 변화를 체크하는 것도 고배당 적중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최상위등급인 1등급 경주 레이팅 조정은 약간 다르다. 우선 장거리에선 1마신 차의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1~1.5포인트 이내 증가되고, 단ㆍ중거리에서 1마신차를 기준으로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는 1.5~2포인트 이내 증가한다. 1등급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할 경우에는 가급적 급격한 레이팅 증가를 지양하고, 특히 상위 레이팅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할 시 가능한 레이팅을 소폭 조정한다.

앞서 레이팅의 기본 원칙에 대해 살펴봤다. 레이팅시스템이 시행된 지 4개월이 넘는 시점에서 경마팬들은 경주 분석 및 변화에 따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적으로 레이팅시스템의 기준은 정해져 있다. 우승할 경우, 레이팅이 늘어나는 이유, 강급마, 승급마의 레이팅 증ㆍ감량 기준이 정해져 있으나 경마팬들의 경우 다소 낯익은 제도임에는 분명하다. 앞서 설명한 레이팅시스템의 기본 원칙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경주 후 각 경주마의 레이팅 증ㆍ감량 여부를 비교해 본다면 어느 정도 적응은 빠를 것으로 본다. 현재로선 경마 관계자(마주, 조교사)도 현 레이팅시스템에서 최고의 성적 및 상금을 획득하기 위한 고민은 경마팬들의 이해 여부와 별반 다르지 않다.


▶레이팅시스템의 최대 수혜마는 점핑 출전마와 승급마  

2015년 2월부터 5월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점핑출전마 및 승급마의 3위내 입상률을 살펴보면, 예년대비 상당히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2월부터 5월까지 1등급으로 점핑 출전한 경주마는 총 9두로 이중 3위내 진입한 경주마는 단 한두에 그쳤다. 단, 이외 등급에선 상당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2등급 경주에선 총 5두가 점핑 출전했으나 우승마 1두, 3위 2두로 무려 60% 입상의 입상률을 나타냈다. 이외 국산4등급에 점핑 출전한 경주마는 36.4%의 입상률을 기록했고, 외산4등급은 무려 50%의 입상률을 나타냈다.  

★점핑 출전마 경주 성적(2015.2~2015.5, 서울ㆍ부경 통합)
                                          
등급출전두수/우승(평균 부담중량), 준우승(평균 부담중량), 3위(평균 부담중량)3위내 입상률(%)
1등급9두/-, -, 1두(52kg)11.1%
2등급5두/1두(52kg), -, 2두(51.5kg)60%
국산3등급2두/1두(51kg), -, -50%
국산4등급11두/3두(51.7kg), 1두(51kg), -36.4%
외산3등급1두/-, -, -0%
외산4등급6두/-, 1두(54kg), 2두(51.5kg)50%


승급전에 임한 경주마의 성적은 점핑 출전마 못 지 않게 좋았다. 점핑 출전마의 경우 1등급과 외산3등급에 점핑 출전한 경주마의 입상률이 현저하게 낮았다면, 승급마의 경우는 급에 상관없이 고르게 호성적을 기록했다.
2015년 2월부터 5월까지 서울과 부경에서 1등급 승급전을 치른 30두의 경주마 중 준우승마는 8두, 3위마는 3두가 있었다. 3위내 입상률은 무려 36.7%에 달한다. 국산3등급에서 2등급으로 승급한 경주마의 3위내 입상률은 38.6%를 기록했고, 외산3등급에서 2등급으로 승급전을 치른 경주마도 38두, 이중 3위내 입상률은 31.6%에 달한다. 이뿐이 아니다. 국산4등급에서 국산3등급으로 승급전을 치른 경주마와 국산5등급에서 국산4등급으로 승급전을 치른 경주마들은 무려 50% 이상의 3위내 입상률을 기록했다. 이를 종합해 1등급부터 국산 6등급, 외산 4등급 등 전 등급의 승군마 3위내 입상률은 40%에 육박할 정도로 수치가 높다.  

그럼 점핑 출전마와 승급마의 입상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바로 현 레이팅시스템의 특징을 대변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점핑출전을 했던 경주마들은 해당급에서 최저 부담중량을 부여 받은 경우가 많았다. 출전마 대부분이 51kg정도의 부담중량을 부여 받아 기존 부족했던 능력을 부담중량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소속 조에서는 적절한 거리를 선택할 수 있어 그에 따른 입상 확률은 상당히 높았던 셈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A’라는 경주마가 있다고 가정하자. ‘A’경주마는 기존 단거리에선 약점이 있으나 장거리에선 강점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마필이다. 이전 사례라면 상위급 장거리 경주에 점핑 출전해도 핸디캡경주(1~2군)가 아니라면 부담중량의 혜택을 입을 수 없었다. 단, 올해 새롭게 도입된 레이팅시스템에선 ‘A’라는 경주마는 상위급, 장거리 경주를 선택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다. 여기서 두 마리 토끼란 부담중량의 이점과 적정거리를 뜻한다. 이로 인해 경마팬들은 경주마의 적정 경주 거리(성적이 좋았던 거리)를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승급마도 마찬가지다.
승급전을 치른 경주마의 부담중량은 53kg대가 주를 이루고 52kg도 적지 않았다. 승급전을 치른 경주마는 평균 52~54kg의 부담중량을 부여 받아 역시 경쟁마 대비 유리한 조건에서 경주를 치른 셈이다.
강급마의 경우도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강급마는 앞서 살펴본, 점핑 출전마와 승급마에 비해 부담중량이 높게 책정됐으나 상대적으로 약해진 편성의 이점을 안고, 좋은 성적을 거둔 예가 많았다. 아래 표는 강급 후 출전한 첫 경주에서의 성적이다. 이외에 강급 후 2~4번의 경주를 치렀던 경주마들은 대부분 입상 이상의 성적을 기록해 경마팬들로서는 노림수의 경주마로 충분했던 셈이다. 베팅 전략의 팁으로는 강급마의 경우 강급전을 눈여겨 보는 것은 물론이고, 이후에 출전한 경주의 부담중량 감량 여부를 살펴본 후, 베팅전략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 강급 후 최대 4번 정도의 경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승급마 경주 성적(2015.2~2015.5, 서울ㆍ부경 통합)
                                              
등급출전두수/우승(평균 부담중량), 준우승(평균 부담중량), 3위(평균 부담중량)3위내 입상률(%)
2등급-1등급 30두/-, 8두(54.1kg), 3두(54.7kg)36.7%
국산3등급-2등급 44두/8두(52.9kg), 4두(53kg), 5두(52.6kg)38.6%
국산4등급-국산3등급 62두/12두(54.1kg), 11두(53.7kg), 8두(52.8kg)50%
국산5등급-국산4등급 96두/23두(52.9kg), 14두(53.4kg), 13두(52.3kg)52%
국산6등급-국산5등급 210두/26두(53.7kg), 24두(53.4%), 24두(53.5kg)35.2%
외산3등급-2등급 38두/4두(53.1kg), 4두(52.9kg), 4두(54kg)31.6%
외산4등급-외산3등급 65두/9두(53.6kg), 7두(54.1kg), 7두(53.6kg)35.4%


★강급마 경주 성적(2015.2~2015.5, 서울ㆍ부경 통합)
                                              
등급출전두수/우승(평균 부담중량), 준우승(평균 부담중량), 3위(평균 부담중량)3위내 입상률(%)
1등급~2등급41두/2두(56.5kg), 4두(56.4kg), 3두(52.3kg)21.9%
2~국산3등급48두/2두(54kg), 3두(53.8kg), 3두(53.2kg)16.7%
국산3~국산4등급70두/7두(53.9kg), 7두(53.4kg), 9두(54.2kg)32.9%
국산4~국산5등급111두/7두(54.6kg), 10두(54.2kg), 8두(54.4kg)22.5%
국산5~국산6등급171두/18두(55kg), 21두(54.4kg), 12두(54.5kg)29.8%
2~외산3등급28두/1두(52kg), 3두(54.5kg), 3두(54.3kg)25%
외산3~외산4등급9두/1두(54kg), -, 1두(55.5kg)22.2%



▶2014년 마령ㆍ별정ㆍ핸디캡 중량과 2015년 레이팅 시스템에 따른 핸디캡 중량은 무엇이 다른가

2015년 레이팅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국내에서 시행되는 경주는 대부분 핸디캡 방식으로 변경됐다. 2014년은 경주의 부담중량 체계를 마령중량ㆍ별정중량ㆍ핸디캡중량으로 나뉘어 치러졌고, 이중 상위급, 1~2등급은 핸디캡 경주가 주를 이뤘고, 마령 및 별정경주는 하위급 경주에서 주로 시행됐다. 이로써 하위급 경주는 출전마간 능력차가 분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엇비슷한 나이와 성별의 경주마들은 부담중량의 큰 차이가 없이 경주가 진행됐다. 이에 반해 2015년 시행되고 있는 레이팅시스템은 1등급부터 하위 5등급까지 능력에 따른 부담중량이 책정된 핸디캡 경주가 주를 이루고 있다.
2014년 2월~5월과 2015년 2월~5월까지의 배당을 비교 분석해 보면, 승식별 하위등급에서 평균 배당이 높음을 나타내고 있다. 아래 표를 참고해 보면, 국산5등급과 국산6등급, 단승식, 복승식, 쌍승식에선 모두 2015년 기준 배당이 높았고, 외산4등급의 경우는 복승식, 쌍승식, 삼복승식까지 모두 2015년 배당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표본이 적어 비교를 하기에는 부족한감이 있지만 단 4개월간의 성적에 따른 결과로는 최하위급 경주의 혼전도가 높아졌음을 알 수 있고, 이는 기존 마령 및 별정 경주가 주를 이뤘던 경주가 핸디캡 경주 방식으로 변경된 점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현재로선 2014년과 2015년의 배당 비교는 큰 차이가 없다. 단, 하위급에서도 핸디캡 방식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하위급에선 항상 이변의 소지가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고, 단순히 상위급 경주마의 능력 평가에 익숙했던 습관에서 벗어나 하위급에서도 해당 경주마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안목을 키워야 한다.

★군별 평균 배당 비교(2014년 2월~5월, 2015년 2월~5월, 서울ㆍ부경 통합)
                                                                      
등급단승식(2014/2015)복승식(2014/2015)쌍승식(2014/2015)삼복승식(2014/2015)
1등급/국산1군6.6/8.873.2/42.6162.6/110.9282.6/134.6
2등급/국산2군6.4/10.620.1/53.338.8/137.9100.8/265.3
국산3군9.7/6.957.4/38.3120.6/86202.3/180.7
국산4군8.6/8.440.5/31.694.9/80.9182.2/60
국산5군5.9/7.619.8/28.940.9/71.277.8/62.5
국산6군7.1/9.426.1/35.156.7/84.576.1/79.3
외산1군4.5/-33.5/-62.6/-115.1/-
외산2군8.3/-48.4/-99.1/-334.1/-
외산3군11.7/10.989.4/34.3236.9/82.9148.1/122.8
외산4군7.4/6.925.7/65.460.7/13977.6/179.1



▶산지통합경주 시행 후 4개월
2015년 한국마사회는 외산마와 국산마를 함께 경쟁시켜 한국경마 주축인 국산마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향상을 유도하여 한국경주마 전체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산지통합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우수한 경주마 배출 환경을 조성하여 국제화·개방화에 대비, 획일화된 경마상품을 다양화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지난 4월 초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에서 마사회가 운영중인 레이팅제도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보완책을 제시한바 있다. 서울마주협회가 제시한 문제점으로는 저연령마에 대한 과도한 부담중량 부여, 출전등록마간 능력차 보정 불가, 거리별 평균기록 퇴보 경향, 박진감 상실, 상위등급으로의 승급두수 저조, 산지통합 경주의 외산마 상금수득 집중, 일부 외산마 출전기회 상실 등이다.
이중 거리별 평균기록 퇴보 경향에 대한 자료 및 분석은 흥미를 모은바 있다. 산지통합 경주가 시행된 2월~3월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분석해 본 결과 1900M를 제외하곤 2015년 기록이 2014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늦은 기록을 나타냄을 강조했다. 경주 기록이 전년도와 비교해 늦은 이유에 대해 서울마주협회는 레이팅 증량치를 기준마 대비 착차로 결정함에 따라 레이팅을 낮게 받기 위한 의도적인 속도저하 및 사행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아래 표는 2월~5월까지 서울과 부경을 통합한 1,2등급 경주마의 거리별 우승마 평균 기록이다. 최근 3년간의 거리별 우승마 평균 기록을 살펴보면, 1등급 1400M, 1600M, 2000M와 2등급 1300M, 1900M 거리에선 2015년 기록이 최근 2년간의 경주 기록과 비교해 다소 늦은 기록을 나타냈다.
물론 새로운 제도 시행 후 4개월간의 결과를 두고 문제점을 지적하기엔 표본이 작은 것이 사실이다. 경주 기록에 따른 산지통합에 따른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 단, 의도는 좋았지만 결과가 의도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결과를 꼼꼼히 체크하고 분석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는 만큼 매월 데이터를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

★1,2등급, 거리별 우승마 평균 기록(기간 : 2013(2월~5월)~2015(2월~5월), 서울 부경 통합)
                                                                                            
구분2013.2~2013.52014.2~2014.52015.2~2015.5
1등급/국,외산1군,1200M1:14.1-1:12.3
1등급/국,외산1군,1300M1.20.61:19.9-
1등급/국,외산1군,1400M1:26.21:26.61:26.6
1등급/국,외산1군,1600M1:38.91:40.41:40.5
1등급/국,외산1군,1700M1:50.71:51.6-
1등급/국,외산1군,1800M1:57.01:56.81:56.5
1등급/국,외산1군,1900M2:03.62:04.92:01.6
1등급/국,외산1군,2000M2:11.52:10.92:11.4
2등급/국,외산2군,1200M1:14.31:13.41:13.8
2등급/국,외산2군,1300M1:21.11:21.11:21.5
2등급/국,외산2군,1400M1:28.11:27.31:27.6
2등급/국,외산2군,1500M1:33.41:34.4-
2등급/국,외산2군,1600M1:41.21:41.41:40.5
2등급/국,외산2군,1700M1:52.51:51.21:51.8
2등급/국,외산2군,1800M1:58.81:57.81:57.6
2등급/국,외산2군,1900M2:05.62:04.72:05.6
2등급/국,외산2군,2000M--2:15.0




▶한국형 레이팅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
현재 거론되고 있는 산지 통합 경주 및 레이팅시스템은 지난해와 비교해 향상되지 않은 경주 기록, 즉 우승마의 최선 여부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고, 레이팅시스템은 점핑 출전마, 승급마들의 높은 입상률이 주된 특이사항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 레이팅시스템은 우승마의 기본 레이팅 점수와 경주 내용에 따라 새롭게 추가 레이팅이 부여 된다. 이 부분에서 일각에서는 우승마의 최선 여부를 거론하고 있고, 이에 따라 경주마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레이팅시스템의 가장 큰 수혜를 얻고 있는 점핑 출전마, 승급마들의 호성적은 주목해 볼 부문이다. 이는 경마팬들로서는 충분히 이해를 하고 공략할 필요가 있는 분석으로 통한다. 현 레이팅시스템으로선 승급마와 점핑 출전마에게 상당히 유리한 여건 및 제도로 분석되는 만큼 해당 경주마의 최적 경주 거리를 감안한다면 경주 예측의 중요한 팁이 될 수 있다.
단, 승급마의 성적이 좋음으로서 연계될 문제점으로는 하위급, 어린 경주마들의 과 부담중량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승급마의 경우 성적이 좋은 특징을 보인 반면 이내 부담중량이 과도하게 불어나 자칫 성장세의 경주마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에서 레이팅시스템에 따른 경주 시행은 이제 불과 4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현재로선 레이팅시스템에 따른 장ㆍ단점, 개선사항 등을 거론하기에는 표본이 부족하고, 이른 감이 있다. 단,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시스템이고, 국내 경마 발전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에 따른 보완 및 개선은 분명 필요한 사항으로 볼 수 있다. 주기적으로 경주 결과에 따른 다양한 분석을 해야 한다. 시기가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좋은 방향, 발전된 방향으로 가고자 내놓은 혁신안이라 분명 성과는 있어야 한다.
2015년은 연초에 새로운 제도의 시행으로 관계자간 다른 의견을 제시했으나 이제는 그 의견이 틀린 의견으로 인식되기 보다는 원활한 소통으로 이어져야 할 때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개선을 위한 반대와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고, 무조건적인 합리화보다는 다양한 시각으로 새로운 제도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
소통을 통한 한국형 레이팅시스템의 완성된 모습을 기대해 본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추가 소제목
새로운 제도의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개선을 위한 노력과
무조건적인 합리화보다는 다양한 시각으로 새로운 제도 평가 필요
 
출 판 일 : 2015.06.22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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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한국 말산업과 함께한 17년 “한국 말산업 100년 대계를 준비한다”
이   전   글 창간 축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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