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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섭 회장 “승패 떠나 선전 펼친 모든 관계자께 감사”
아시아챌린지컵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한국, 일본, 싱가포르 경마관계자들이 즐거운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정을 돈독하게 했다.
아시아챌린지컵의 모태인 한일 경주마교류경주를 성사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던 서울마주협회가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삼청각에서 아시아챌린지컵에 참석한 3개국 경마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환송연을 거행했다.
일본과 싱가포르 경마관계자 30여명과 한국 경마관계자 20여명은 아시아챌린지컵을 통해 아시아 경마를 주도하는 3개국이 나란히 한 공간에 함께 할 수 있어 성공적인 대회가 되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환송연에는 서울마주협회 지대섭 회장을 필두로 권광세 부회장, 한국마사회 이종대 경마사업본부장, 박양태 경마관리처장, 강용익 전 부경마주협회장, 김점오 서울조교사협회장, 이동국 기수협회장 등이 함께 했다.
환송연을 마련한 지대섭 서울마주협회장은 “잊을 수 없는 뜻깊은 날이었다. 승패를 떠나 서전을 펼친 여러분께 감사한다. 특히 한국경마 역사의 새 장을 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배려를 아끼지 않은 츠카타 TCK부회장께 감사한다. 아시아챌린지컵을 통해 3국간 활발한 교류와 경마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내년에는 보다 많은 아시아 국가의 경주마들이 모여서 경주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답사에 나선 츠카타 TCK부회장은 “성대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작년 일한대회를 치른 지 1년만에 3개국이 참여하는 대회를 발전시키는 굉장한 업적을 아무 사고 없이 성사시킨 한국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낸다. 경주결과를 예측은 했지만 유감스러운 마음은 여전하다. 하지만 한국과의 제2라운드가 남아 있다. 작년 ‘와츠빌리지’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올해는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함께 자리한 모든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