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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2018 말산업 박람회 - 인터뷰] “홍보형 박람회에서 산업형 박람회로”
“말산업 잠재 고객층 확보 위해 강남 SETEC 선정”
이원 개최는 다양한 말산업 콘텐츠 제공 목적
관에서 민간 중심으로 바뀌어야…향후 지방 개최도 고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 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2018 말산업박람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기존의 관 주도 방식을 탈피해 민간 스스로가 대중에게 말산업을 홍보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집중하는 알짜배기 박람회로 향후 말산업 발전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 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의 이원 개최를 통해 제약된 장소적 제약성을 극복하고, 말산업의 다양한 콘텐츠를 엮어내 극단의 효율성도 배어냈다. 성공적인 개최로 평가되는 이번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 정리까지를 수행하며 총괄한 류원상 한국마사회 말산업박람회 TF 부장에게 박람회의 모든 것에 관한 얘기를 들었다.

<center><img src=/photograph/article_picture/imfile/20180006385/Temp_fu_20180006391_421542775602002038.JPG width=100%></center>
▲류원상 한국마사회 말산업박람회 TF 부장.

-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 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원으로 열린 최초의 말산업박람회다. 기존 박람회와는 다르게 추진됐는데 배경이 있나.
▶일단 강남권 SETEC을 선택한 이유는 말산업의 잠재 고객들이 확충할 수 있는 지역이면서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더불어 관람객에게 박람회장의 모습 이외에도 말산업의 여러 가지를 보여주고자 했기에 렛츠런파크 서울을 추가적인 박람회 장소로 선정했다. 승마대회라든지 말 문화 공연이라든지 도심권 박람회장에서는 구현하기 어렵지만, 관람객에게는 좋은 볼거리이고 말산업의 중요한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연유로 상대적 원거리인 렛츠런파크 서울도 함께 개최 장소로 정하게 됐다.
2016년 말산업박람회의 성과분석을 해보니 장소가 넓다는 장점도 있지만 어려가지 불편한 점이 수반된다는 게 있었다. 원거리인 이유로 참여하는 업체도 이동에 불편함이 있었고, 방문객도 상당수도 말산업에 관심이 있어 방문하기보다는 인접한 박람회를 구경하러 왔다가 잠깐 들려보는 형태였다. 그래서 실제 잠재고객이 될 수 있는 분들과 가장 근접한 거리, 참여업체들이 이동하는데 편리한 장소를 찾게 되다보니 SETEC이 선택됐다.

- 한국마사회는 2년 주기로 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 기획 의도와 차기 박람회의 방향성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번 박람회의 주요한 기획 의도나 배경은 민간이 주도하는 박람회를 통해 말산업 비즈니스 구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었다. 향후 박람회도 그런 방향성을 갖고 추진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다.
기존에는 관이 주도하는 보여주기식 홍보, G2C 형식의 박람회였다면 이제는 비즈니스 주체인 민간기업이나 사업자가 중심이 되는 B2B, B2C 등이 활성화돼야 한다. 홍보형 박람회에서 산업형 박람회로 변모하는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그런 요소를 많이 넣어 민간 스스로가 박람회를 구성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인 게 아이템으로 승마사업자들이 연합해 할인 쿠폰을 판매하는 게 있었고, 승마 관련업체가 직접 고객들에게 쇼케이스 형태로 자기들의 상품을 홍보, 판매를 하는 이벤트 등이 있었다.
또한, 향후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의 말산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전국적인 확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미 수도권에서는 여러 차례 박람회를 개최했고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현실적으로 당장 다음번 박람회의 지방 개최는 어려울 수 있지만 차차기 박람회 정도는 충분히 다른 지역 개최가 가능하다고 본다. 말산업특구라든지 지방 대도시 중심으로 박람회를 열게된다면 말산업 홍보와 산업의 발전에도 긍적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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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원상 한국마사회 말산업박람회 TF 부장은 박람회 기간 내내 현장을 돌며 참가업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즉각적인 지원과 개선에 나섰다. 현장을 둘러보는 류원상 부장.

-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을 텐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선이 필요한 점은.
▶아무래도 장소 선정이 가장 어려웠다. 박람회 특성상 위치 선정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말산업박람회의 특성을 고려한 장소 선정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하면 거의 1년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데 말산업박람회 관련 업무만 전담하는 게 아니라 조금은 애로점이 있었다. 박람회를 앞두고 정신없이 일을 했지만 재미있게 했고 열정적으로 했다. 그리고 벌써 5회째 박람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한국마사회 나름의 노하우도 쌓였고, 3회 때 박람회를 담당했던 직원이 있어 함께 TF에서 일하게 돼 도움을 받았다.

-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얻은 수확도 분명히 있다. 박람회를 무사히 마감한 시점에 어떤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주변에서 평가하길 과거 단순의 보여주기식 방식에서 탈피해서 스스로 나서 비지니스 활동을 활발히 펼치는 모습이 가장 큰 성과이다.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서를 받고 있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성과를 정리 분석할 예정이다.
지금 대체로 참가업체의 의견을 들어보면 결과가 상당히 성공적이었다는 얘기를 한다. 예를 들면, 대관령에 있는 한 목장의 경우는 박람회 참가를 통해 내년 외승예약을 받고 있는데 꽤 많은 예약이 완료됐다고 한다. 제주의 한 마유 화장품 판매업체는 가져온 마유 제품 일부 품목이 인기가 많아 품절될 정도라고 한다. 승마사업자들이 연합해 공동 판매한 승마쿠폰은 더욱 성황이었다. 승마 비수기인 동절기에 경영에 도움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다섯 매 한 세트씩 천 세트를 준비했는데 너무 빨리 매진됐고,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너무 빨리 소진된 게 아니냐며 항의하기까지 했다. 다음번에는 더 많이 준비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도 든다.

- 끝으로 고생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처음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다 책임지고 하게 될 말산업박람회 TF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참가한 업체들에게 감사하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열성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진행해줘서 말산업박람회가 빛났다. 또한, 경기도와 제주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도 적극 참여해줘 감사하다.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 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 ‘2018 말산업박람회’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성공적으로 평가되는 이번 행사의 기획부터 운영, 정리까지를 수행하며 총괄한 류원상 한국마사회 말산업박람회 TF 부장에게 박람회의 모든 것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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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판 일 : 2018.11.21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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