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발전 기반 조성, 공정경마 구현, 팬서비스 개선 등 지속적 경영혁신 추진
―마권발매 및 경마정보제공 시스템 국산화
―국산마 자급률 제고, 케이블방송 경마중계 등 실현

윤영호 한국마사회장은 28일(수) 경마기자간담회를 개최, 경마산업의 현안 과제 및 향후 추진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윤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쟁산업의 대두로 경마시행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경쟁우위 요소를 적극 개발하고 선점하면서 지속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공정 경마 구현과 팬서비스 개선에도 총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먼저 2004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추진중인 부산·경남경마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금년 하반기에는 지방에 장외발매소를 2개소 개설할 예정이며, 전화투표 회선을 배 이상 증설하는 등 경마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밖에 마권발매시스템과 경마정보제공 시스템의 국산화 작업과 국내산마필의 자급률 제고를 위한 사업 그리고 케이블 방송 경마중계 등 e-Biz 체계 구축도 올 해 이뤄야 할 추진 과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영혁신 추진사항으로는 인사제도를 전면 개선해 신분형 구조를 능력형 구조로 직군제도를 개편하고 연봉제 및 능력급제 도입시행 등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확립해 나감으로써 조직의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이며 통합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경영투명성을 확보하며 조직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빙TV 경마중계 추진 배경과 그 기대효과에 대해 “한국마사회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레저스포츠로의 경마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충분한 자료수집과 검토 끝에 케이블방송인 리빙 TV와 2001년 1월 19일부터 2년간『경마 홍보를 위한 방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케이블TV를 통한 경마실황 중계 등 방송이 마사회와 경마인식 개선에 지대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홍보측면의 판단에 따른 것이므로 단순하게 경마 산업의 확산을 염두에 두고 방송중계를 추진하게 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윤영호 회장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사회의 중장기 경마발전안과 향후 비전 등을 제시했으며 특히 원만한 노사협의를 통해 감사원 지적사항을 개선하고 조직개편을 마침으로써 본격적인 경마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