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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마앤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산업 시책 추진하겠습니다”
‘축산 정책통’으로 인정받는 김창능 제주도 말산업육성팀 과장은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가장 합리적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인터뷰 - 김창능 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육성팀 과장

올초 제1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6기 새 도정 출범과 함께 말산업 육성을 본격화하며 기존 축정과에서 말산업육성팀을 분할, 1차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단장 윤창성) 내에 말산업육성추진팀(과장 김창능)으로 조직을 확대 보강했다.

10월 18일 ‘국제마(馬)산업엑스포2014와 함께하는 제주마축제’가 열린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주특별자치도시자배 경마대회를 마친 뒤 말산업육성팀의 김창능 과장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했다. <기자 말>

- 1차산업경쟁력강화지원추진단 내 말산업육성추진팀이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우리 제주는 올해 초 제1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말산업을 제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관련 투자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민선6기 새 도정이 출범하면서 단행된 조직 개편시 말산업 담당 조직이 확대 보강됐습니다.
확대 내용은 기존의 5급 사무관 ‘담당’급이던 기구를 4급 서기관 ‘팀’으로 확대하고 인원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한두 명이 더 보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특구 사업과 말 관련 도정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축산진흥원 과장을 역임하셨습니다. 그간의 이력과 말산업계에 오신 후 소감은요.
공직을 시작할 때부터 줄곧 축산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와 군 축산부서는 물론 축산진흥원과 같은 사업소, 직접에는 도 본청의 축산정책과 주무 담당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축산진흥원 재직 시에는 제주 지역 향토마인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보호·증식하는 업무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이제 말산업이 태동하면서 ‘말’이라는 하나의 축종을 농가들의 소득과 연계하는, 즉 지금까지 가보지 못한 ‘산업화’의 길을 새롭게 가야 하는 막중한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가장 합리적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말산업특구 롤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제주도에서는 앞으로 어떤 사업을 진행하실 예정입니까.
잘 아시겠지만, 제주는 말 생산과 육성면에서 국내에서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가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여건을 십분 활용해 나갈 방침입니다.
최우선적으로 내륙 말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말 조련 거점센터를 구축해 농가에서 생산된 말을 체계적으로 순치·조련해 소비시장인 내륙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제주는 말 생산 공급 기지로 내륙은 말 이용 기지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습니다.
그리고 2012년도 입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년간 82만 명 정도가 제주에서 승마 체험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만큼 제주가 체험·관광 승마가 특화된 지역이기에 앞으로 목장 초원형, 오름 산악형, 해안형 등 테마별로 제주의 지리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마로를 조성, 국내외 관광객을 제주로 유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 최근 제주 말산업계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거짓으로 보험금을 타내려고 말을 학대하고 상상도 할 수 없는 가혹한 행위가 이뤄졌다는 점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 봅니다.
제주 말산업 정책을 관장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지도를 강화해 나감은 물론 혐의가 확정된 관계자들에게는 보조금 지원 중단 등 행정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강력한 제재를 해나가겠습니다.

- 한라마와 제주마 문제를 두고 공청회 요구 등 주요 사안들이 있는데 어떻게 진행하실 예정입니까.
제주마와 한라마 문제는 10여 년 전부터 제주 말산업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경마를 통한 농가 소득과 직결된 사항이기 때문에 양 단체간 이해 관계의 대립으로 그동안 많은 논란을 양상했을 뿐만 아니라 제주 말산업에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기미가 보이지 않던 해결 구도가 다행히도 제주가 말산업특구로 지정되고 각계각층에서 양 단체의 화합과 소통을 주문하면서 점차적으로 대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 도의 적극적인 중재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는 양 단체간의 합의점을 도출해 원만한 타결점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말산업저널>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말산업저널>이 지난해 6월 창간한 후로부터 즐겨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지나칠 수 있는 말 관련 생생한 정보와 다양한 소식을 제공해 주고 있어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 농가, 업계 관계자들도 <말산업저널>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저희들과 소통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두 발로 땀 흘리며 열심히 현장을 다니시는 기자분들과 편집·발행인 등 관계자 모두의 땀과 노력이 모아져 비로소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말산업저널>이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축산 정책통’으로 인정받는 김창능 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육성팀 과장은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가장 합리적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 판 일 : 2014.10.29 ⓒ K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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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글 기수인터뷰 ‘이희천’
이   전   글 [마앤인] “말산업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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