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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조 : 프리기수
생년월일 : 1965/03/24 (47세)
데뷔일자 : 2012/03/16
기승중량 : 51Kg (신장 cm)
통산전적 : 109전(18/13/10/20/9) 승률: 16.5% 복승률: 28.4% 연승률: 37.6%
최근 1년 : 109전(18/13/10/20/9) 승률: 16.5% 복승률: 28.4% 연승률: 37.6%
주요대회 : KNN배 ‘상승거탑’(2012)
- 지난주 금요일 갑자기 기수 변경이 되었는데 어느 정도 몸이 안 좋았나?
▲ 웬만하면 기승을 마치려고 노력했으나, 2경주 이후 도저히 기승을 할 수 없는 상태라 기승을 포기했다.
- 현재 몸 상태는 정상인가?
▲ 약간은 좋아졌다. 아직 중이염이 약간 완치가 안 되어 베스트의 상태는 아니지만 기승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 늦었지만 KNN배 경마대회 우승을 축하하고 소감을 부탁한다.
▲ 한국에서 경마대회를 처음 기승을 했고, 처음 기승한 경주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이 너무도 감회가 새롭다. 매우 흥분되고 기분이 좋았다.
- ‘상승거탑’에 처음 기승이었는데 경주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 직전 경주 김동영 기수가 우승을 하는 비디오를 분석을 해보니 끝걸음이 좋았던 느낌이었데, 조교사님의 작전도 마필 습성이 바뀌어서 추입이 되니 편하게 전개를 해도 된다고 하였다. 게이트가 끝번이라 초반에 처지지 않는 포지션을 잡기 위해 노력을 했다. 3코너까지 전개를 할 때 자갈을 물지 않아 몰아야 했던 것 이외에는 경주는 큰 문제가 없었다.
- 우승까지 기대를 하고 있었는가?
▲ 우연하게도 경주 전날 저녁 조교사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비디오 분석도 충분히 했고 자신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말한대로 우승을 하게 되어 나도 놀라웠다.
- ‘상승거탑’을 평가한다면 어떠한 마필인가?
▲ 추입이 좋은 마필이라 현재에서 한 단계 더 거리가 늘어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마필로 생각한다.
- 퀸즈투어 두 번째 경주를 우승하면서 종합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1월 경남도지사배에 출전을 할 것인데 다시 기승하게 된다면 자신은 있는가?
▲ 11월까지 기승하게 될지 모르지만 지난 우승 시 보여준 마지막 걸음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가능성은 유력하다고 본다.
- 한국에서 처음 시상대에 섰는데 소감이 남 다를 것 같다.
▲ 기수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
- 시상대에서 여유가 많아 보였고 즐기는 모습이었는데 기분이 좋았나?
▲ 외국에 와서 큰 경주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가 있었다. 또한 외국인으로서 우승을 했기에 기분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 남아공에서도 시상대에 많이 섰을 것 같은데 그때의 기분과 달랐는지?
▲ 아니다. 남아공이던 한국이던 시상대에 서서 느끼는 것은 큰 차이가 없다. 기쁨도 똑같은데 다만 감정이 더욱 흥분하게 되고 조금은 달랐던 것 같았다.
- 한국에서 100전 이상을 기승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 적응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 아직은 조심스럽게 한 마리 한 마리 기승을 하면서 알아가고 있는 단계이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다.
- 남아공에서의 기승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 남아공에서의 경주는 뭉치는 경주가 많은 편이고, 경주가 많이 타이트 하고 페이스가 빠른 편이다. 한국은 각 경주마다 페이스가 다르기에 각 경주마다 페이스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그동안 지내온 한국 생활은 어떠한가?
▲ 한국 음식도 가리지 않고 즐기는 편이고 주변 환경도 좋아 매우 만족스럽고 좋다.
- 지난 5월 20일 ‘고스트위스퍼’가 실격을 했다. 이유가 궁금하다
▲ 그날 처음으로 발주유도원이 발주대 아래로 나갔다. 그 이후 마필이 급격히 흥분을 하여 요동을 치면서 발주대에 머리를 부딪쳐 코피가 터졌다. 그 당시 코피가 터진 것을 알았으면 경주를 취소시키던지, 경주중에도 알았으면 경주를 중단했을 것인데 코피가 터진 것을 경주 후에 알았다. 미리 알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실수이고 실격의 원인이 된 것 같다. 현재 훈련을 하고 있고 발주 연습도 하고 있는데 마필의 상태는 정상적인 것 같아 보인다. 절대로 실격을 할 마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은 어떠한가?
▲ 더 많은 승수를 쌓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고, 한국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한 항상 최선을 다하는 기수로 보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