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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 아카네
소 속 조 : 프리기수
생년월일 : 1983/08/26 (27세)
데뷔일자 : 2011/06/24
기승중량 : 52Kg (신장 cm)
통산전적 : 23전(1/1/3/5/0) 승률: 4.3% 복승률: 8.7% 연승률: 21.7%
최근 1년 : 23전(1/1/3/5/0) 승률: 4.3% 복승률: 8.7% 연승률: 21.7%
- 부경경마공원 데뷔후 16전 만에 ‘바람의전사’로 우승을 했는데 소감을 부탁한다.
▲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전적으로 우승을 한 적이 있어 크게 조바심은 없었으나, 그래도 첫 승을 하고 안심을 하게 되었다.
- ‘바람의전사’가 비인기마였는데 우승을 기대하고 있었는가?
▲ 인기마든 비인기마든 어떤 마필에 기승을 해도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하고 기승을 한다.
-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걱정하지 않았는지?
▲ 부모님이 계시고 3녀중 둘째이다. 뉴질랜드와 그 외 동남아 몇 개국에서 생활을 해 보았기에 큰 걱정은 없었다.
- 어떻게 기수란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나?
▲ 초등학교 시절 JRA에서 운영하는 승마 훈련원이 집 근처에 있어서 그때 말을 배웠다. 승마를 먼저 배웠으나 키가 작아 승마보다는 경마가 더 나을 것이라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경마기수를 선택하게 되었다.
- 여성으로서 외국에서의 기수생활이 모험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어떠한 이유로 한국에서 기수 생활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 말레이시아에 있을 때, 당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함완식 기수에게 한국 경마에 대하여 많이 들었다. 그때부터 한국 경마에 관심이 있었는데 한국에 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우선적으로 일본에서 기승을 해야 하기에 1년 정도 일본에서 기승한 후 한국에 오게 되었다.
- 일본과는 다른 경마장이고, 주행방향이 반대로 알고 있다. 한국에서의 경주에 자신이 있는가?
▲ 일본은 시계방향의 경마장이 많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시계 반대방향의 경마장에서 기승을 하였다. 지금은 시계방향보다는 시계반대 방향이 더 편하고 좋다.
- 부산에서 이쿠야스, 와타세, 에이키 등 많은 기수들이 왔다 갔고 또한 현재 우찌다 기수가 훌륭한 성적을 내고 좋은 이미지를 주었기에 부담을 느낄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 주변을 별로 의식하지 않기에 큰 부담감은 없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것은 자신감이라기보다는 성격이라 생각한다.
- 부산 경남 경마장의 첫 느낌은 어떠했는가?
▲ 뉴질랜드보다 환경이 너무 좋다. 뉴질랜드는 말 중심이라 환경보다는 말들이 방목되면서 자유로운 느낌이 많다.
- 한국에서의 생활이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는가?
▲ 힘들고 어려운 점은 전혀 없다. 음식도 맛있고, 너무 잘 챙겨 주시니까 편하고 좋다.
- 아카네 기수의 복색 디자인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 원래 빨간색을 좋아하는데 빨간색은 일본에서 승리의 칼라가 아니다. 그래서 승리의 칼라인 지금의 복색을 선택하게 되었다.
- 일본에서의 경주와 한국에서의 경주가 조금은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까지 경주를 하면서 불편하거나 어려운 점은 없는지? 또한 차이점은 무엇인가?
▲ 말로는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기승을 하기 때문에 한국의 경마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새벽훈련 시 훈련두수가 일본보다 많은가? 그리고 차이점이 있는가?
▲ 아직 기간이 길지 않아 깊이 경험을 하지 못해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한국이나 일본이나 훈련 스타일은 비슷한 것 같다. 일본에서는 2시부터 9시까지 20여두의 조교를 했다. 한국에 오기 전에 훈련하기가 힘든 말이 많다고 들었는데 아직 그런 어려운 말은 조교를 안 해보아서 그런지 크게 어려운 마필은 없는 것 같다.
- 기수 생활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대부분의 기수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일지 모르겠다. 말의 능력과 조교사의 관계 등 중간에서 조율하기가 너무 어렵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 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마방 식구들이 일심하여 신마를 키우고 그 마필이 경주에 나가서 우승을 했을 때 정말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 일기일회(一基一會)로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자다.
- 취미는 무엇인가?
▲ 여행, 산책, 온천 등을 좋아 한다.
- 끝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 한국에 온 이상 최선을 다하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잘 부탁드립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