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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조 : 프리기수
생년월일 : 1976/10/10 (34세)
데뷔일자 : 2011/09/01
기승중량 : 52Kg (신장 164cm)
통산전적 : 1전(1/0/0/0/0) 승률: 100.0% 복승률: 100.0% 연승률: 100.0%
최근 1년 : 1전(1/0/0/0/0) 승률: 100.0% 복승률: 100.0% 연승률: 100.0%
-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도움이 되는 기수가 되고 싶다.
-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고 가족들은 현재 어디에 있는지?
▲ 결혼했고 8살 된 딸이 호주에 있다. 외국에 나와 가족이 그립지만, 호주보다 기회가 더 많고 상금도 높은 편이다. 또한 호주에서도 한 곳에 있지를 않고 돌아다니면서 기승을 했기에 가족의 그리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 한국이 첫 외국의 기승인가? 스탠리 기수의 주 기승 경마장은 어디이고, 기승경력을 소개 부탁한다.
▲ 1992년도에 데뷔를 했고, 호주 멜번 경마장이 주로 기승하는 곳이지만 시즌제로 시행이 되기 때문에 여러 경마장을 돌아다니면서 기승을 했다. 외국에서의 기승은 말레이시아에서 18개월 정도, 마카오에서 2년 정도 기승을 했었다. 성적은 호주와 외국에서의 우승을 모두 합치면 800승정도가 될 듯싶다.
- 한국의 ‘부산 경마장’이라는 곳이 생소했을 텐데 어떻게 알게 되었고 기수 생활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
▲ 한국 장수목장에서 근무하는 ‘셰프’와 친한데 그 친구에게 한국에 대해서 많이 들었다. 또한 그전에도 부산경마장에 왔다간 호주 기수들에게 간간히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기에 조금은 알고 있었다.
- 언제까지 계약을 했는가?
▲ 12월 말까지 4개월간 기승계약을 했다.
- 지난주 매우 특이한 상황이 있었는데 한국에 토요일에 와서 하루만인 일요일 기승을 하고 첫 경주에서 더구나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소감이 어떠한가?
▲ 첫 경주에서 큰 대회를 우승해 흥분되고 좋았다. 첫 단추를 잘 끼웠기에 앞으로 기대치가 크다.
-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경마대회에서 강착사유가 되어 착순변경이 일어났다. 착순변경까지 되어야 하는 상황이었나?
▲ 내가 본 입장에서는 강착 사유가 된다. 하지만 내가 본 입장보다는 재결의 결정이기에 재결의 결정이 옳다고 생각한다. 호주에서 경험한 바로는 이의를 제기할 정도로 방해 강도가 강했다.
- 한국에서 첫 기승을 해 보았는데 경주의 느낌은 어떠하였는가?
▲ 호주에서는 다른 나라에서는 모래주로는 훈련용이고 실전 경주는 잔디나 흙 주로이었다.
처음으로 모래주로에서 경주를 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 호주에서 기승할 때와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 호주는 출발부터 페이스가 상당히 빠른 편인데 2000m 경주라 그런지 다소 느린 느낌이었다. 호주와는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은데 한번 기승하고 판단하기는 이른 듯싶다.
- 호주에서도 큰 경주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는가?
▲ G1 경주는 우승한 적이 없지만 G2,G3 경주에서는 우승한 적이 있다.
- 기수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힘든 시절이 있었는지?
▲ 경주중 낙마를 해서 2개월 정도 쉰 것 이외에는 기수 생활을 하면서 크게 어렵거나 힘든 적이 없었던 것 같다.
- 기수란 직업을 선택 하고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느꼈던 적이 있었는지?
▲ 아버지가 기수이셨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경마장에서 아버지가 말을 타는 것으로 보고 자랐고 지금까지 기수 이외의 생활을 해본 적이 없기에 항상 보람을 느끼고 있다. 동생 또한 마카오에서 기수로 활동을 하고 있다.
- 이제 한국에 온지 1주일이 지났는데 한국의 첫 인상은 어떠한가?
▲ 말레이시아 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고 느낌이 상당히 좋다.
- 한국 음식이 입에 맞는지?
▲ 호주에 있을 때에는 한국 음식을 먹어 보았는데 한국에 와서는 아직 못 먹고 있다. 호주 보다 많이 매워 적응에 시간이 걸릴 듯싶다. 하지만 한국 문화와 생활을 배우고 싶기에 빨리 적응을 하려고 하고 있다.
- 부산 경남 경마장의 첫 느낌은 어떠했는가?
▲ 앞에서도 말했듯이 모래 주로에서 처음 경주를 하기에 잔디나 흙 주로보다 힘 안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주변 환경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보인다.
- 호주와 새벽훈련 방법이 많이 다른가?
▲ 호주와 지금 부산 경마장에서 하는 새벽훈련 방식이 거의 비슷하다. 시작하는 시간 훈련 패턴은 다른 점이 없어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 스탠리 기수의 장점은 무엇인가?
▲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성격이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 말에게 가장 효과적인 기승을 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 장점이 될 것 같다.
- 취미는 무엇이고 무엇을 좋아 하는가?
▲ 골프를 좋아하고 모든 스포츠를 좋아한다.
- 앞으로 한국 생활을 하면서 희망이나 계획이 있다면?
▲ 많은 마방의 마필에 기승을 해보고 싶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한국 경주마를 될 수 있으면 많이 기승해 보는 것이 목표이다.
-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 한국이란 나라가 처음이지만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수가 되겠다.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 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린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