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찬리 연재 만화 ‘0시의 굽소리’
제5화 ‘불륜’을 시작하며

‘배아무개의 과녁’이라는 전화 경마정보 700-6901을 운영하면서 만화가보다 경마전문가로서의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하고 있는 배금택 화백의 ‘0시의 굽소리’제4화 ‘씨’가 이번 195호로 끝을 맺고, 8월 12일(196호)부터 제5화 ‘불륜’이 새롭게 연재된다.
새롭게 연재되는 제5화 ‘불륜’은 경마기수인 오동철과 선배 김창호의 두가지 불륜을 놓고 독자의 잣대를 빌어 일상에서의 불륜을 판단케 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엄밀히 따지자면 경마와 특정적으로 연결 지울 수 없을 것이다. 다만 기수들을 주인공으로 그들도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부각시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제5화 ‘불륜’의 연재를 시작하면서 경마팬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라면서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배금택 화백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권순옥 차장대우 margo@krj.co.kr】

- 0시의 굽소리 제4화‘씨’가 끝맺음을 했다.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 제4화‘씨’는 짧은 단막극과 같은 것이다. 스토리 자체가 짧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은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씨’를 자세히 보신 분들은 우리사회에 알게 모르게 뿌리내리고 있는 혈통에 대한 편견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경마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드린다.

- 새롭게 연재를 시작하는 제5화 ‘불륜’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 이번에 새롭게 연재를 시작하는 제5화‘불륜’은 어찌보면 경마와는 전혀 무관한 얘기라고 볼 수 있다. 단지 주인공인 오동철을 중심으로 그의 선배가 벌이는 불륜을 다룬 것일 뿐이다. 이 작품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얘기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더불어 기수들도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경마라는 틀을 떠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길 바란다.